이슬람교의 창시자 무함마드와 수니파의 맹주 '사우디아라비아'

  • 등록 2023.12.18 17: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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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교의 창시자 무함마드
-세계 5대 종교 이슬람교
-수니파의 맹주 '사우디아라비아'

이슬람교의 창시자 무함마드  
 
무함마드는 570년 쿠라이시족 아버지 압둘라가 결혼한 지 3개월 만에 사망하여 유복자로 메카에서 태어났다. 6세 때 어머니와 8세 때 조부마저 사망하자 가난한 삼촌 탈리브의 보호를 받았다.  

 

 무함마드는 부자인 과부 카디자의 고용인으로 들어가 무역에 종사했다 25세의 무하마드는 40세의 과부 카디자의 청혼을 받아 혼인했다. 무함마드는 경제적 부를 얻어 가난한 삼촌 탈리브의 아들인 알리를 입양했다.  
 
무함마드가 40세 되던 610년 메카 북쪽 교외 자발안누르 산(山) 동굴에서 명상하며 은둔생활을 하였다. 무함마드는 동굴에서 천사 가브리엘의 계시를 받았고 우상숭배를 배격하고 알라가 유일신임을 주장했다.  


 
무함마드는 메카 지배층으로부터 박해를 받았다. 무함마드는 이슬람 공동체를 구성하여 1만 군대를 이끌고 메카를 무혈 정복했다 무함마드는 정복 전쟁을 계속하여 아라비아 반도 대부분을 통일했고 632년 이별의 순례를 마치고 사망했다.  
 
아부 바크르는 무함마드의 부인 아이샤의 아버지이다 무함마드의 이별의 순례를 지휘하고 무함마드의 공중예배를 인도했다 정치적 행정적 기능을 이어받아 초대 칼리프가 되었고 아라비아 반도 모두를 손에 넣고 2년 만에 사망했다.  
 
쿠라이시족은 아라비아 반도에서 유목 생활을 하는 키나나족 (Kinana)에 속한 부족이다 무함마드의 지시에 따라 이슬람교로 개종하고 우상들을 파괴하고 우상숭배를 배격했다. 예언자의 부족인 쿠라이시족 출신자만 칼리프가 될 수 있었다.  
 
메카는 홍해 연안에서 80km 지점에 위치하는 도시로 인도양과 지중해를 연결하는 대상로(隊商路)의 요지이다. 메카는 이슬람의 성지로 모든 무슬림은 일생에 한 번 이상 순례를 떠나는 것이 의무이며 비무슬림은 메카 출입이 금지됐다.

 


세계 5대 종교 이슬람교
 
이슬람교는 무함마드가 유일신 알라의 사도이자 예언자라고 가르치는 유일신교로 회교(回敎)라고 한다. 이슬람교는 불교 기독교 유대교 힌두교와 함께 세계 5대 종교의 하나이다. 이슬람교는 무함마드가 아니라 알라를 유일신으로 하는 종교다.  
 


꾸란은 무함마드가 알라에게 받은 메시지를 제자들이 집대성한 이슬람교의 경전이다. 이슬람을 믿는 남자 신자는 무슬림이라고 하고 여자 신자는 무슬리마라고 한다. 전체 이슬람교인의 69%가 수니파이고 16%가 시아파이다.  
 
우리나라의 회교는 신라 말기부터 조선 초기까지 직간접적으로 교류가 있었다. 한국전쟁 이후 터키군의 종교 지도자가 대한민국에 포교를 시작했다. 현재 한국인 무슬림은 4만 명이고 대부분 수니파이며 20만 명 정도의 이슬람교인이 체류 중이다.  
 
이슬람교도들은 첫째 유일신 알라에 대한 신앙고백을 한다. 둘째 매일 다섯 번 메카를 향해 예배한다. 셋째, 자기 수입의 2.5%를 세금으로 헌납한다. 넷째 라마단 기간 동안 낮에는 금욕생활을 한다. 다섯째 일생에 한 번은 성지순례를 한다.  
 
이슬람교도들은 죽은 짐승의 고기, 하나님 이외의 다른 이름으로 도살된 고기, 돼지고기 술, 살인, 불륜적인 성관계, 고리대금 등은 금지됐다. 여성 무슬림이 외출할 때 머리와 목을 가리기 위해 히잡을 쓴다.  
 
632년 후계자를 정해두지 않고 무함마드가 사망하자 쿠라이시족의 전통에 따라 후계자를 선출했다. 후계자는 정치적 종교적 지도자로 칼리프라고 하며 1대 칼리프 바르크부터 2대 칼리프 우마르, 3대 칼리프 우스만까지 선출했다.  
 
선출에 의해 칼리프를 정해야 한다는 세력과 무함마드의 사촌 동생이자 사위인 알리가 칼리프가 되어야 한다는 세력이 대립했다. 알리가 4대 칼리프가 되었으나 암살됐다. 선출을 주장하는 수니파와 혈육을 주장하는 시아파가 대립을 시작했다. 
 
수니파 국가는 사우디 아라비아를 맹주로 이집트 터키 카타르 UAE 등이다. 시아파 국가는 이란을 맹주로 이라크 레바논 시리아 예멘 바레인 등이다. 사우디와 이란은 물론 UAE와 이란 등 중동의 화약고가 되었다.  

 

 

 '수니파'의 맹주 '사우디아라비아' 
 
수니파는 '무함마드의 가르침을 따르는 자'라는 뜻이다. 쿠라이시족 출신이면 무함마드 혈통이 아니라도 칼리파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칼리파는 계승자라는 뜻이며 제정일치의 이슬람의 최고 지도자이다. 현재 수니파 무슬림은 15억 명으로 추산된다.  
 

사우디아라비아 왕국은 아라비아반도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동에서 가장 보수적인 이슬람 국가이다. 국왕은 사법적 행정적 입법적 권력을 모두 장악한 초법적 존재이자 국가원수이며 군의 최고 통수권자이다.  
 
571년 무하마드가 메카에서 태어나서 이슬람교 공동체를 만들었다. 사우디는 이슬람교의 발상지이고 이슬람 근본주의를 추구하는 수니파 이슬람교가 국교이다. 오랫동안 오스만 제국의 통치를 받았으나 1932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했다.  
 
세계 2위의 석유 매장국이자 세계 1위의 석유 수출국으로 세계 5위의 천연가스 매장국이자 세계 8위의 천연가스 수출국으로 세계적인 부국이다. 면적은 한반도의 10배에 달하며 인구는 3,400만 명이다.  
 
사우디는 미군의 이라크 침공의 전초 기지이며 서방 국가와는 우호적인 전략적 동맹 관계이다. 반유대주의, 인종차별주의, 남성우월주의 등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수니파는 사우디 이집트 터키 카타르 UAE 등이다.  
 
수니파 극단주의의 사우디와 시아파 극단주의의 이란은 패권 경쟁을 벌이는 적대적 관계이다. 1980년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사우디는 수니파 사담 후세인의 이라크를 지원했다. 미국에 의해 수립된 이라크는 시아파 친미정권은 친이란 정책을 펼친다.  

 

박형수 기자 daeshin23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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