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송 전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송 전 대표는 2021년 3~4월 민주당 당 대표자 경선캠프를 운영하면서 부외 선거자금 6,000만 원을 교부받아 현역 국회의원과 지역 본부장에게 총 6650만원이 든 돈 봉투를 살포한 혐의를 받는다.
또 2020~2021년 자신이 설립한 외곽 후원조직 평화와 먹고사는문제연구소를 통해 7억6,300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도 있다. 이 가운데 4,000만 원은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소각처리시설 관련 청탁 명목으로 수수한 뇌물 혐의가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