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립 제2 요양병원이 개원 10년 만에 폐업했다.
광주광역시 남구 덕남길 100에 위치한 병원 측은 광주시와 전남대병원의 위 수탁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어제부터 모든 외래와 입원 진료를 종료했다고 밝혔다.
다만 내년 3월까지 진단서와 의무기록은 발급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병원을 위탁 운영해왔던 전남대병원은 적자 누적으로 지난 7월부터 계약 종료 의사를 밝혔고, 광주시가 새 수탁자를 찾지 못해 폐원에 이르게 됐다.
시, 도민의 혈세로 세워진 시, 도립병원들이 줄줄이 폐원 하게 됨으로써 시, 도에서는 폐원을 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