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설날은 ‘뗏’이다. 새해를 축하하는 의미로 가지며 베트남 문화에서 가장 큰 명절 중 하나이다. 음력으로 1월 1일부터 1월 7일까지 해당하는 긴 연휴와 친지들을 만나 반쯩, 반져이 등 전통음식을 만들고 제사를 지내며 연휴를 보낸다.

28일 충장22 문화사업단 2층에서 광주·전남베트남교민회(회장 우엔 벳풍)가 준비한 ‘갑진년 설맞이’ 행사가 성황리에 마쳤다. 

타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베트남 교민 특히 광주·전남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 교민분들이 명절 때에 고향에 들어갈 수 없는 이유로 ‘설맞이’ 행사에 통해 타국에서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새해를 맞이하여 광주·전남베트남교민회 위원과 회원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한국과 베트남 간 문화교류를 조성하는 동시에 베트남의 독특한 전통 설 문화의 특징을 국제 친구들에게 소개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고전 설 문화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광주·전남베트남교민회 위원 및 회원 간의 교류와 깊은 애정 맺는 시간이 되었다.

주한베트남 대사관 공사참사관 NGUYEN VIET ANH 님께서 참석하여 축사를 해주셨으며, 새해에 항상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기를 바라며 어린이들에게 세뱃돈을 나누어 주었다.

  이 행사를 통해 지난 2024. 1. 13. 광주·전남베트남교민회와 베트남 농민협회에서 베트남 고산지역 마을의 주민들을 위한 '마을의 봄을 오다' 자선 선물 전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하장성 박메군 민족기숙중·고등학교 및 옌민군 Thang Mo 민족기숙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새 책상과 의자(208세트), 노트(500세트), 겨울옷(497세트) 등을 모금 활동에 참여 해주신 기관, 단체와 개인분들께 감사장 전달식이 진행되었다.

또 2023년 한 해 동안 광주·전남베트남교민 위원들에게 대사관 표창장 및 주한베트남교민회의 표창장을 수여하였다. 

그리고 2023년 베트남 자녀를 위해 주말 베트남어 수업 수료장을 전달, 광주전남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 교민에게 양 국가 간의 문화교류, 언어소통 및 자녀의 교육, 복지 등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3개 기관과 업무 협약이 진행되었다. 

설날에 대표 음식은 Bánh chưng(반증), Giò(햄), Xôi(찹쌀밥), Bánh đa nem(자조) 등이 베트남 명절에 자주 먹을 음식으로 점심 식사에 준비하고, 마지막으로 설날 관련 놀이(게임)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