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김산 무안군수,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협력”

2024.02.22 14:58:17

- 첫 만남서 협의체 구성, 호남고속철 2단계 맞춰 함께 노력키로 -
- 무안군 포함한 ‘서남권 미래 지역발전’ 위한 협력체계 구축도 -

지난 21일 저녁 무안에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김산 무안군수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첫 만남을 가졌다.

 

이 회동에서 공동협의체인 공항활성화협의체를 구성·운영키로 하는 한편, 무안을 포함한 서남권 미래 지역발전 방안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와 김 군수는 호남고속철도(KTX) 2단계 개통 시기에 맞춰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그동안 광주시가 광주 민간공항 및 군공항 이전문제와 관련해 무안군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추진한 점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면서 2018년 8월 체결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협약서’ 내용대로 민간공항을 조속히 이전할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 또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광주공항 이전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추진단을 운영키로 했다.

 

이들은 또 전남도와 무안군이 관련 지자체와 함께 공항과 연계한 ‘서남권 연관 지역개발 사업’ 등을 적극 발굴하고, 공항활성화협의체를 구성・운영키로 했다.

 

이와함께 도청 소재지 위상 강화를 위한 ‘무안 미래 지역발전 비전’ 사업 추진에도 함께 노력키로 했다.

특히 무안국제공항이 서남권 거점 관문공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향후 5년이 공항 활성화를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는 점에 서로 공감하고, 협의된 사항에 대해 앞으로 구체적 전략을 수립하는 등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다만 김산 군수는 김영록 지사와의 만남은 언제든 갖겠지만, 광주시장과의 3자 회담에 대해선 광주시의 일방통행과 인식 차이가 너무 크다는 이유로 만남을 거부했다.

광주 군공항 이전에 대해서도 김산 군수의 반대로 추가적인 진전이 없어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아쉬움이 남았다.

광주 군공항 이전은 광주시와 무안군이 당사자로, 무안군민의 뜻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전남도는 앞으로 조정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공항 이전을 포함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지혜와 힘을 모아 왔다”며 “무안군과 서로 협력해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전남도와 무안군의 협의내용이다.

 

1. 전라남도와 무안군은 호남고속철도(KTX) 2단계 개통 시기에 맞추어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한다.
   - 그동안 광주시가 광주 민간 공항 및 군 공항 이전문제와 관련해 무안군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추진한 점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면서 2018.8.20. 체결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협약서’의 내용대로 민간공항을 조속히 이전할 것을 촉구한다
   -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광주공항 이전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추진단을 운영한다.
 2. 전라남도와 무안군은 관련 지자체와 함께 공항과 연계한 ‘서남권 연관 지역개발 사업’ 등을 적극 발굴하고, 공항활성화협의체를 구성, 운영한다.
 3. 전라남도와 무안군은 도청 소재지 위상 강화를 위한 ‘무안 미래 지역발전 비전’ 사업 추진에 함께 노력한다.
   - 사업별 추진을 위한 별도의 실무협의회를 구성, 운영한다.

【무안 미래 지역발전 비전(6개 분야, 3조 76억 원)】
① 항공・물류 허브 육성(6,110억 원) 에어로 첨단미래도시(6천세대), 항공특화 국가산단
② 에너지・반도체・데이터 등 첨단산업 거점(4,661억원) RE100특화단지, 화합물
   반도체 생태계, K-푸드융복합산업단지
③ AI 첨단농산업 융복합(1조 3,700억 원) 국립AI 첨단 농산업진흥원, 데이터센터, 
   산학관연 R&D 집적단지, 첨단 농산업 핵심 소재·부품·장비 산업단지, 국립수산종자원 등
④ 명품 관광도시(1,099억 원) 신안·무안 국가해양생태공원, 황토갯벌랜드 경관산책로
⑤ 광역 SOC(4,086억 원) 전남형 트램, 남창천 지방하천, 양곡지구 배수개선, 
   국도 77호선(현경 송정~마산 4차로), 지방도 825호선(남성~복길), 영산강 강변도로  
⑥ 살기좋은 전남 1번도시(420억 원) 청계・일로 도시재생, 어촌신활력 증진
 

김태영 기자 ja-medi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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