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목욕업중앙회 광주광역시지회(지회장 천영태)는 지난 23일 지회 회의실에서 대의원과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한국목욕업중앙회 광주광역시지회 2024년 정기총회가 지난 23일 동구 대인동 지회 회의실에서 천영태 지회장(사진 중앙) 주재로 열렸다.<br>
<사진제공= 광주목욕협회>](http://www.kjbn.kr/data/photos/20240209/art_17090111143795_ae376e.jpg)
이날 총회는 감사보고, 중요사업실적보고, 부의 안건 순으로 진행됐다.
지회 감사는 감사보고를 통해 광주지회가 23년 세입·세출, 중요사업 실적 등 운영 전반에 걸쳐 적정하게 집행했다고 밝혔다.
부의안건으로는 ▲2024년도 중요사업계획(안) ▲24년도 세입ㆍ세출 예산(안) 심의 ▲기타사항 등의 안건을 상정하고 심의 의결했다.
회의에 앞서 천영태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주광역시지회는 그동안 ‘사랑나눔문화 행사’ 일환으로 청소년가장과 기초생활수급 대상자에게 사랑의 무료 입욕권을 전달하는 등 광주시민의 보건위생 향상에 앞장서 왔다. 하지만, 인구소멸 위기, 코로나 영향으로 시민들의 동네목욕탕 이용률이 급감하고 있다”며 목욕업계가 처한 안타까운 현실을 토로했다.
위기에 봉착한 목욕업계 타개책으로 천 지회장은 “동네목욕탕 하면 목욕이 보약이다. 목욕탕은 몸이 피곤할 때 피로도 풀고, 옹기종기 모여 이웃들과 정담을 나누는 등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하는 곳”이라며 “추억이 서린 동네목욕탕들이 문을 닫지 않고 예전의 사랑방 역할을 계속할 수 있도록 보다 근본적 경기 부양책인 ‘복지 및 경로 목욕바우처사업’ 정책을 정부와 지자체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천 지회장은 “어려운 시기지만, 목욕요금 제 가격 받기 실천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으로 목욕장 시설개선에 힘써 줄 것”을 강조하는 한편, 앞으로도 업소 간 화합 과 단결에 지회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총회 부대행사로 경품 추첨을 통해 서정광 명예회장이 기증한 비누 1Box를 참석회원에 수여했다. <사진제공= 광주목욕협회>](http://www.kjbn.kr/data/photos/20240209/art_17090116606682_1fe3bd.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