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갑 광주시 4대 문화경제부시장이 취임하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광주시는 강기정 시장이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신임 부시장은 이날 오전 국립5·18민주묘지 참배에 이어 재정전략회의 참석을 시작으로 공식업무에 들어갔다.
또 지난해 12월 29일 사임한 김광진 전 부시장 이후 2개월여 만에 문화경제 부시장 업무가 재개됐다.
이 신임 부시장은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지만 광주 변화와 발전의 전환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우문현답'의 정신으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실현 가능하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다.
이 신임 부시장은 전남 신안 출신으로 서석고등학교,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으며 38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28기)에 합격한 뒤 변호사로 활동했다.
2005년 소록도 한센병력자 대일본 보상청구소송 한국변호인단 간사,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전문 상담위원, 국세청 직원 파견사건 법률지원단 단장 등을 역임했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장과 근로정신대할머니 미쓰비시협상단 한국측 공동대표, 근로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 시민모임 공동대표, 2020년 법무무 인권국 국장·법무실 실장을 수행한 뒤 지난 2022년 8월 사임했다.
광주시는 "이 부시장은 국회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상법과 기업 관련 법제 연구, 스타트업기업을 지원하고 인권변호사로 활동했다"며 "경제·사회적 약자·시민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