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 31.28% 역대사상 최고!

  • 등록 2024.04.06 18: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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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1,384만9043명이 참여했다.
2016년 사전투표제가 총선에 도입된 이래 역대 최고 투표율.

중소벤처뉴스 박종배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율이 처음으로 31.28%를 넘겨 역대 총선 최고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발표에 따라 사전투표가 마감된 6일 오후 6시 기준 투표율이 31.28%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이틀간 전국 3,565개 투표소에서 진행된 사전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1,384만9043명이 참여했다. 이는 2016년 사전투표제가 총선에 도입된 이래 역대 최고 투표율이다.

 

4년 전 치러진 21대 총선(26.69%)의 사전투표율과 비교하면 4.59%포인트(p)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2016년 20대 총선(12.19%)에 견줘 19.09% 오른 수치다. 다만 역대 전국단위 선거 중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던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36.93%)보다는 5.65%P 낮다.

 

사전투표가 전국단위 선거에 도입된 것은 2014년 제6회 지방선거부터였다. 이후 지금까지 3번의 총선, 3번의 지선, 2번의 대선이 치러졌고, 그중 사전투표율이 30%를 넘긴 것은 20대 대선과 이번 총선뿐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이번 총선의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이었다. 전남의 사전투표율은 41.19%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40%를 넘겼다.

 

이어 전북(38.46%), 광주(38.00%), 세종(36.80%), 강원(32.64%), 서울(32.63%)까지 6개 시도의 사전투표율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25.60%를 기록한 대구였다. 제주(28.50%), 경기(29.54%), 부산(29.57%)도 30%를 넘기지 못했다.

 

인천(30.06%), 울산(30.13%), 충남(30.24%), 대전(30.26%), 충북(30.64%), 경남(30.71%), 경북(30.75%)은 30%를 넘겼으나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이번 총선의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면서 전체 투표율 상승으로 이어질지에 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2000년 이후 실시된 총선 투표율은 ▲16대 57.2% ▲17대 60.6% ▲18대 46.1% ▲19대 54.2% ▲20대 58.0% ▲21대 66.2%였다.

 

21대 총선의 경우 20대 총선보다 사전투표율이 14.5%P 상승하면서 전체 투표율도 8.2%P 올랐다. 이에 21대 총선보다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이번 총선은 전체 투표율이 70%에 육박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선관위 관계자는 “유권자가 자신의 한 표가 선거 결과에 크게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투표 효능감 때문에 사전투표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사전투표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선거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사전투표율이 높아진 측면도 있다”라고 하면서 우리나라 국민 들의 수준이 선거는 민주주의 꽃이라는 인식으로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라고 하였다. 

박종배 기자 pjb87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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