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전라도 사투리 실력을 겨루는 대회가 전남 장흥에서 열린다.
22일 장흥군에 따르면 다음 달 11일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에서 '제1회 초·중·고 장흥 사투리 경연대회'가 열린다.
![장흥문화워니 주관하는 학생 전라도사투리 첫 (제1회)경연대회가 장흥토요시장에서 5월11일 열린다](http://www.kjbn.kr/data/photos/20240417/art_17137629751412_dd4f7c.jpg)
장흥문화원이 주관하고 장흥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후원하는 이번 경연은 지역 사투리 계승을 통해 우리말을 지키고, 토요시장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초·중·고 학생들은 연극, 콩트, 이야기 등 다양한 장르와 주제로 참가할 수 있다.
대상 100만원, 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 30만원, 인기상 20만원, 특별상 20만원 등 상금이 걸렸다.
김명환 장흥문화원장은 "소중한 지역 사투리의 언어학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민들이 자긍심을 끌어올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