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은 봄철 대량 출하 시기에 맞춰 오는 26일부터 5월 17일까지 전복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완도군은 한국전복산업연합회, 완도군전복협회, 한국전복유통협회, 남도전복연합회와 함께 가격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전복 1kg 기준 8∼9미 3만7천원, 13∼14미 3만1천원, 17∼18미 2만8천원에 판매한다.
택배비가 포함된 가격으로 시중보다 20%가량 싸다고 완도군은 전했다.
완도 특산품 쇼핑몰인 '완도 청정마켓'에서도 다음 달 2∼10일, 16∼31일 두 차례에 걸쳐 전 품목 5% 할인 행사를 한다.
군 관계자는 25일 "품질 좋은 전복이 대량 출하되는 봄철, 특별 할인 행사를 통해 많은 소비자가 전복을 구매한다면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완도 전복은 청정 바다에서 나는 다시마와 미역 등을 먹고 자라 각종 비타민과 철분, 칼슘, 칼륨, 단백질 등이 풍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