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지난해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온라인 수출 마케팅 지원 사업을 펴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무역협회는 광주시와 함께 중소기업 25곳을 대상으로 영문 상품 페이지 제작, 잠재 구매자 발굴, 일대일 상담 등 단계적으로 지원했다.
21곳이 80여건의 상담을 통해 9곳은 21건 16만5천 달러 규모의 수출 성과를 냈으며 5곳은 50만 달러 수출 협약을 했다.
수출 상담액도 100만 달러에 달하고 5곳은 관련 샘플을 주고받기도 했다.
무역협회는 9만여건에 달하는 거래 제안서와 디자인을 구매자에게 발송하고 업체에는 4만여건의 잠재 구매자 리스트를 제공하는 등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했다.
샴푸 제조 기업 아리뷔에, 간편식 취급 업체 태현푸드 등의 업체가 이번 사업을 통해 수출 상담과 협약을 체결하는 등 좋은 성과를 냈다.
또 내수·수출 초보 기업에 효과적이었으며, 해외 전시회와 연계해 수출 시너지 등 효과가 컸다고 협회는 분석했다.
협회는 사업 종료 후에도 희망하는 회원사에 대해 바우처를 통한 온라인 수출 마케팅 사업을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