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바다 낚시꾼을 가리는 대장정이 전남 강진에서 시작된다.
강진군은 다음달 8일 '2024 강진 피싱 마스터스대회 샤크컴퍼니컵 빅게임 낚시대회' 시범 라운드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낚시 메카'를 꿈꾸는 강진에서 열리는 전국 단위 낚시대회의 시작이다.
대회 참가비는 19만원으로 신청 후 참가할 수 있으며 순위는 계측에 따라 결정된다.
우승 상금 100만원, 순위별 낚시용품이 걸렸으며 행운권 추첨으로 수산물 경품도 지급한다.
이번 대회는 마량항을 해양레저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려는 강진군의 바다낚시 어선 유치 정책의 하나다.
강진군은 올해 전국 단위 낚시대회를 모두 11차례 개최할 예정이다.
대회 기간 8천명 이상이 방문해 14억원 이상의 지역 경제 유발 효과를 낼 것으로 강진군은 기대했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강진 바다낚시 어선 누적 이용객은 1만3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1∼2t 소규모 낚시어선이 주를 이뤘던 마량항은 지난해 6월 9t급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1척의 어선을 유치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마량항 바다낚시 어선 유치와 강진 피싱 마스터스대회는 지역경제와 상생할 수 있는 해양관광 분야 핵심 정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