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방 간 이권 다툼 갈등, 칼부림 2명 사상

2024.06.07 20:13:55

중소벤처뉴스 김도원 기자 |

 

광주광역시 광산구 첨단지구 유흥업소에 접객원을 공급하는 속칭 '보도방' 운영자 간 갈등이 광주 도심 번화가에서 1명이 숨지는 칼부림 사건으로 번졌다.

 

 

광주 광산경찰서(강일원 서장)는 7일 살인 등 혐의로 김모(58) 씨를 긴급체포했다.

김 씨는 이날 오후 7시 30분께 광주 광산구 월계동 첨단지구 한 유흥업소 앞에서 A씨 등 2명에게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량의 피를 흘려 사망했다.

나머지 부상자 1명도 심하게 다쳐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김 씨가 체포되어 광산경찰서로 압송되었다.

김 씨와 A씨 등은 첨단지구 일대에서 보도방 운영 이권을 다툼으로 갈등을 빚어왔다.

 

경찰은 김 씨가 기존에 터를 잡은 보도방 운영자 무리에 속했고, A씨 등은 새롭게 영업을 시작한 집단의 일원인 것으로 파악 중이다.

 

A씨 등은 기존에 터를 잡은 김 씨를 비롯한 보도방들의 '유흥업소 퇴폐 영업 근절'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었는데, 김 씨는 이를 영업방해 행위로 여기고 격분해 흉기를 휘둘렀다.

 

도심 번화가에서 발생한 칼부림 사건으로 시민들이 비명을 지르며 달아나는 등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지만, 집회 관리에 나선 경찰이 초동 대응하면서 행인들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해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광주광역시 전역에 경찰청에서 보도방과 도우미에 대해 집중단속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 어수선한 시점에서 보도방들의 이권으로 인하여 칼부림이 일어나 노래방 업계는 더 어수선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요즘 코로나19와 장기적인 불황으로 매출이 급감한 상황에 업주들은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는데 긴 한숨으로 어려움을 하소연하고 있다.

김도원 기자 theone19799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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