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횡단보도 50곳에 우회전 보행자 주의 표지…교통사고 줄인다

  • 등록 2024.06.08 13:35:43
크게보기

'2024년 교통안전 시행계획'…어린이·청소년 교통사고 예방에 28억 8000만원

 

서울 영등포구는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우회전 보행자 주의 표지 신설 등을 골자로 하는 '2024년도 영등포구 교통안전 시행계획'을 본격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영등포구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총 1909건이었다.

그중 사망사고는 모두 운전자 부주의 등으로 인한 안전운전 불이행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또 연령별 교통사고 현황 결과에 따르면 어린이와 청소년의 사고 발생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등포구는 이러한 통계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교통사고 발생건수 10% 줄이기'를 목표로 총 28억 8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4년도 교통안전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계획은 △도로교통 △교통약자 △자전거 교통 △교통 문화 선진화 총 4개 분야 23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안전운전 불이행으로 인한 어린이·청소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자 사고 다발지역인 횡단보도와 이면도로 등에 대한 교통안전 대책에 중점을 둔다.

 

구체적으로 △관내 주요 횡단보도 50개소에 우회전 보행자 주의 표지 신설 △양평2동 노들로 진출입로 등 2개소에 무단횡단 금지시설 설치 △바닥신호등 신속 정비를 위한 협의체 구성 △신영초등학교 등 4개소에 현장 맞춤형 시설 개선 공사 추진 △과속 및 신호위반 예방을 위한 무인단속카메라 3개소 확충 △당산중학교 후문 일대 등 3개소에 보도(확장) 및 횡단보도 신설 등 조치를 취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교통사고 발생 감소가 목표"라며 "앞으로도 사고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사업으로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명숙 기자 ms0737000@naver.com
©중소벤처뉴스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받는 저작물로써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 서울본사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3길31(3F)
· 광주본사 : 광주광역시 서구 상일로56, 5층 전관
· 제호 : 중소벤처뉴스TV | 상호 : 예람컴퍼니
· 등록번호 : 광주 아00378 | 등록일 : 2021-08-11
· 전화번호 : 1877-1606 | 대표이메일 : jbn1606@naver.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구일암
· 회장 : 박철환 | 부회장 : 오방용, 인창식, 조명권, 박을순, 최덕종
· 발행인 : 구일암 | 편집인 / 편집국장 : 박종배 | 취재본부장 : 정순영 | 조직총괄본부장 : 이재배
· Copyright @중소벤처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