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1일 공동주택 햇빛발전소 보급 지원사업 참여 세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발코니와 경비실 옥상에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소형(435W) 태양광 발전 시스템 설치 보조금을 지원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기여하고 가정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사업이다.
소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 설치 비용 90만원 중 광주시가 63만원을 보조한다.
단지 내 다수 세대가 참여할 경우 가구당 최대 10만원까지 추가 혜택(인센티브)을 준다.
공동주택 경비실의 냉난방 설비 전기 요금 부담 완화와 경비원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경비실 옥상에 설치하는 소형 태양광에도 보조금을 지원한다.
참여 세대는 발코니에 태양광 패널·패널 거치대·마이크로인버터를 설치해 한 달에 40kWh 내외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월 9천원 안팎의 전기료를 절약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신청 대상은 건축법상 광주 지역 공동주택으로, 관리사무소 등 관리 주체의 설치 동의를 받아야 한다.
광주시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약 300세대를 선착순으로 신청받으며 사업비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