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는 3년여간의 노력 끝에 석문면 왜목마을 앞바다에서 처음으로 해삼 생산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석문면 교로어촌계는 최근 해삼 2천㎏(약 4천만원어치)을 출하했다.
당진시는 2021년 수산 분야 신성장을 위해 석문면 교로리 앞바다에 5㏊ 규모의 해삼 양식장을 만들었다.
어촌계도 1억2천만원을 투자해 해삼 서식 환경을 조성했다.
해삼 종자 13만마리를 방류했고, 이달 중에는 인공어초 1천400여개도 투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어자원인 해삼 양식산업을 육성해 어민들의 새로운 소득 기반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