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37.2도' 66년 만에 6월 중 가장 더운 날

  • 등록 2024.06.19 16:4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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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37.2도, 담양 36.9도 등 불볕 더위…고온다습 바람, 일사 영향
20일 오전 비 내리면서 더위 주춤

 

광주의 낮 기온이 37도까지 올라 66년 만에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됐다.

 

19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의 낮 기온은 37.2도까지 치솟았다.

 

이는 6월 중 가장 기온이 높았던 1958년 36.7도의 기록을 깨고 66년 만에 가장 더운 날이 됐다.

 

전남 화순도 37.2도를 보였고, 담양 36.9도, 곡성 36.5도, 광주 조선대·풍암·남구 36.2도, 장성 36.0도, 무안 해제 35.9도, 구례 35.7도 등 많은 지역에서 한여름 날씨를 보였다.

 

체감온도 또한 담양 35.4도, 광주 34.2도, 화순 33.8도, 구례 33.7도, 곡성 33.6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남쪽에서 불어온 고온다습한 바람과 일사에 의해 이른 더위가 찾아온 것으로 분석했다.

 

전날부터 광주와 전남 7개 시군(담양·곡성·구례·보성·광양·순천·화순)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더위는 20일 오전과 밤 사이 5㎜ 내외의 비가 내리면서 주춤하겠다.

 

20일 아침 기온은 18~21도, 낮 기온은 25~31도로 평년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온열질환 집계를 시작한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7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광주 4명, 전남 14명 등 총 18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없으며, 가축 폐사나 수산업 피해 등은 접수되지 않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영유아와 노약자 등은 야외 활동 시간을 줄이고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은제 기자 kudos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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