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은 2일 올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최초 여성 면장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1969년 무안군에서 나눠진 지 55년 만에 처음이다.
신안군 여성 면장 1호로 기록될 박향란 신의면장은 신의면 출신이다.
1992년 9급 공채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다문화가족센터장과 홍보팀장, 신의면부면장에 이어 면장으로 발령받았다.
박우량 군수는 "박향란 신의면장은 섬세함과 배려심, 업무추진 능력이 탁월하다"면서 "신의면과 면민들에게 좋은 영향력이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