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작업환경 개선자금을 받을 수 있는 '산업안전보건 우수기업'을 모집한다.
광주시는 소규모 민간사업장의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유도하기 위해 '산업안전보건 우수기업 인증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사업장 작업환경 개선자금으로 200만원이 지원되며 산업안전보건 우수기업 인증서와 현판 수여, 중소기업육성 경영안정자금 우대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개선자금은 근로자 휴게실을 비롯한 작업환경 및 시설 개선, 안전보건 관련 장비 구입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광주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근로자수 50인 미만의 중소기업이며 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고해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광주시는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별 산업안전보건 관련규정 준수, 작업 환경 개선실적, 위험성평가 및 시설장비 적정도 등을 평가한다.
또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근로자 의견청취절차 반영 여부, 고위험 5대 업종 기업 등 가점 항목을 포함해 총 5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부호 안전정책관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됨에 따라 지역 소규모 민간사업장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지자체와 사업주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