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유수웅 교수팀, 대장암 진단 새 기술 개발

  • 등록 2024.09.02 16: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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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학교병원 핵의학과 유수웅 교수 연구팀이 내시경으로 수집한 체액을 분석해 대장암을 조기 진단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

 

2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유 교수 연구팀은 내시경으로 종양 표면의 체액을 수집, 대사체의 광신호를 증폭한 뒤 인공지능(AI) 기술로 분석해 암을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비침습 진단법으로 연구팀은 대장내시경 카메라와 함께 삽입될 수 있는 1㎜ 크기 구멍으로 신호를 증폭하는 바늘을 삽입, 종양 표면 점액을 묻혀 성분을 분석했다.

이어 AI를 활용한 모델링을 통해 대장암 진단 성능을 96.67%까지 높이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재료연구원 바이오·헬스재료연구본부 정호상 박사 연구팀과 공동 수행했다.

한국재료연구원 기본사업과 한국연구재단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이 연구를 지원했다.

 

논문 제목은 '플라스모닉 바늘-내시경 시스템을 이용한 머신러닝 지원 무표지 대장암 진단'이며 세계적 권위지인 '바이오센서스 앤 바이오일렉트로닉스'에 게재됐다.

 

유수웅 교수는 "국내에서 발생률이 높은 대장암의 새로운 진단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를 수행해 기쁘다. 새로운 진단 기술·바이오 마커를 발굴하는데 활용 가능한 전임상 종양 모델과 내시경 영상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조수아 기자 ja-medi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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