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인한 불황 장기화 여파로 광주·전남지역 자영업자들도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1월 기준 광주·전남지역 자영업자는 1년 전 같은 기간 45만7000여명 대비 1만3000여명 줄어든 44만4000여명으로 줄었다.
이는 폐업 내지는 파산으로 인한 감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1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광주전남 고용동향'에 따르면 광주 자영업자는 14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15만4000명) 대비 7000명(-4.5%) 감소했다.
전남 자영업자는 29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30만3000명) 대비 6000명(-1.9%) 줄었다.
11월 광주 15세 이상 전체 취업자는 76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만4000명(-1.8%) 감소했고 고용률은 59.9%로 1.0%포인트(p) 하락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1만명(2.2%)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는 6000명(-4.5%), 일용근로자는 3000명(-8.3%) 각각 감소하고 실업자는 2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000명(16.6%) 증가, 실업률은 2.8%로 0.5%p 상승했다.
11월 전남 15세 이상 인구 전체 취업자는 101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과 동일했고 고용률은 66.9%로 지난해 동월보다 0.1%p 상승했다.
임금근로자 중 일용근로자는 5000명(11.9%), 임시근로자도 5000명(2.9%) 각각 증가했으나 상용근로자는 1만5000명(-3.6%) 감소했다.
실업자는 2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6000명(29.3%) 증가했고 실업률은 2.4%로 0.6%p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