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는 오는 21일 오후 2시 북구청 광장에서 '설 명절 상생장터'를 개장한다고 19일 밝혔다.
설 명절 상생장터는 소상공인의 상품을 주민들에게 선보여 판로 개척을 돕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열린다.
북구 대표 시장인 말바우시장과 두암시장, 운암시장 등 전통시장 3곳과 골목형상점가 2곳, 사회적 기업 2곳, 고향사랑 답례품 공급기업 2곳 등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한다.
장터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배추김치와 사과, 귤, 삼겹살 등 농·축산물을 비롯해 도라지정과, 건어물 세트 등 총 18종이다. 배추김치와 축산물은 사전 예약으로 구매할 수 있다.
경기침체 속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판매상품 가격을 시중가 대비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한다. 결제 시 카드와 현금,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
당일 장터에서는 앞서 지난 13~17일 북구청 직원들이 사전 예약한 1700만언 상당의 상품에 대한 현장 배부도 이뤄진다.
문인 북구청장은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수용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북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