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특보 광주·전남, 눈길사고 25건…6일 최대 20㎝ 더

  • 등록 2025.02.04 20: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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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전복·낙상' 광주17건·전남8건
광주와 전남 15개 시군 대설주의보
6일 광주·전남서부 5~15㎝, 많은곳 20㎝

 

 

광주·전남 지역에 15㎝이상 많은 눈이 내리면서 미끄러짐 사고가 발생했으나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6일까지 지역에 최대 20㎝이상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하면서 빙판길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4일 광주시·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대설 관련 사고 신고는 광주 17건·전남 8건으로 집계됐다.

 

눈길 관련 신고는 광주에서 낙상 9건, 교통사고 3건, 안전조치 5건 등 총 17건이 접수됐다. 전남에서는 안전조치 8건이 접수됐다.

 

이날 오전 10시56분께 광주 광산구 진곡산단로 한 도로에서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졌다.

 

같은 날 오전 10시16분께 전남 장흥군 한 도로에서는 언덕 아래로 미끄러진 차량이 뒤집혀 운전자 1명이 구조됐다.

 

앞서 오전 8시16분께 전남 화순 한 도로에서는 차량이 하천으로 미끄러졌으나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적설량은 장성 상무대 15.9㎝, 광주 광산 12.2㎝, 함평 11.5㎝, 영암 시종 10.8㎝, 목포 10.5㎝ 등이다.

 

눈은 6일까지 광주와 전남 서부지역에 5~15㎝, 많은 곳은 20㎝이상 내리겠다. 전남 동부지역에도 같은 기간 3~10㎝ 눈이 쌓이겠다.

 

대설주의보는 현재 광주와 전남 15개시군(나주·담양·화순·장흥·강진·해남·완도·영암·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장성)에 내려져 있다.

 

눈으로 인해 국립공원의 탐방로 일부가 통제되고 전남지역을 오가는 뱃길도 묶였다.

 

지리산·내장산·월출산·무등산 탐방로 일부가 통제됐다. 목포·완도·여수·고흥 여객선 52개 항로 77척 중 38개 항로 50척이 운항을 멈췄다.

 

전남에서는 구례 노고단 14㎞, 무안 청수길 6.5㎞, 진도 두목재 3.5㎞, 진도 쏠비치 1㎞, 2.3㎞, 목포 다부잿 0.8㎞, 목포 유달산일주도로 2.5㎞, 함평 국군병원 10㎞구간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녹고 내리면서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 빙판길이 생기겠다"며 "운전자와 보행자는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순영 기자 krbjs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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