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가 미취업청년들의 구직활동 지원을 강화한다.
광주시는 미취업청년을 대상으로 구직활동에 필요한 비용과 다양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취업준비기간 장기화에 따른 구직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구직활동비 지원 기간을 5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하고 매달 50만원씩 지원한다.
안정적인 취업을 위해 성공수당을 50만원을 지급하고 구직역량강화 프로그램도 다양화한다.
취업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진로 설정 및 구직계획에 도움이 되는 취·창업준비형, 역량강화형, 기업탐방형 등 새롭게 구성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광주시는 구직활동 지원사업 확대와 함께 모집방식을 기존 상·하반기 두차례 모집에서 2월 통합모집으로 변경했다.
지원 대상은 광주시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는 19~39세 미취업청년 1500명이며 10일부터 28일까지 모집한다. 단 기준 중위소득 150% 이내로 구직활동 의지가 있어야 하며 재학생·휴학생·졸업예정자는 제외된다.
선정 결과는 다음달 광주청년통합플랫폼 누리집 '마이페이지' 또는 개별 통보된다.
최종 선정된 구직청년은 온라인 예비교육 이수와 청년구직활동수당 지급을 위한 클린카드 발급 절차 등을 이행하면 된다. 구직활동비는 4월부터 지급된다.
권윤숙 청년정책과장은 "청년들이 취업을 할 수 있도록 개인 맞춤형 구직활동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18년부터 청년 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7600명에게 174억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