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은 4일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복지 수준 향상을 지원하는 '2025년 근로복지기금 지원사업'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이 사업은 대·중소기업 근로자 간 복지 격차를 완화하고 저소득 취약계층 근로자의 복지를 향상하기 위해 2015년부터 운영돼왔다.
구체적으로 대기업이 자사 직원을 위한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협력업체 근로자들을 위해 복지사업을 추진할 경우 지출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둘 이상의 중소기업 등이 함께 공동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면서 자체로 출연한 자금은 물론 대기업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협력업체 등 중소기업의 근로자 복지를 위해 자금을 출연하는 경우에도 최대 100%까지 매칭 지원한다.
올해는 지난해 예산인 233억원보다 28.3%(66억원) 증액된 299억원을 대기업·중소기업·지자체 출연(지출)액에 매칭 지원할 예정이다.
출연액을 포함해 총 752억원의 복지비 지원 효과가 예상된다.
공단은 지난해까지 830개 근로복지기금에 1천137억원을 지원해 8천717개 중소기업 근로자 123만 4천여명의 복지수준 향상을 지원했다.
이번 사업과 관련한 사항은 근로복지넷 홈페이지(welfare.comwel.or.kr)를 참고하거나 근로복지공단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