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가 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품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에 나선다.
광주시는 10일부터 14일까지 다중이용시설 인근 식품취급업소 150개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6일 밝혔다.
5개 자치구 공무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봄철 시민들이 밀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차역, 터미널, 국립공원, 유원지 등 다중이용시설 인근에서 영업하는 음식점·푸드트럭·카페 등의 위생 상태를 살핀다.
'소비기한 경과 식품 판매·사용·보관 여부' '조리장 등 위생 관리 상태' '식품의 보관 온도 준수 여부' '음식물 재사용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 시민들이 많이 섭취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밥, 떡볶이, 햄버거 등 25건을 수거해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장출혈성 대장균 등 식중독균 항목에 대한 검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영화 복지건강국장은 "특정 시기별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음식점 등에 대해 사전 위생점검을 실시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