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북구는 영세 임차 소상공인들의 카드수수료를 최대 30만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북구는 올해 광주 자치구 중 최대 규모인 총 4억3000만원 상당의 예산을 투입, 관내 연매출 1억원 이하 임차 소상공인을 지원키로 했다.
이번 달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참여자를 모집, 작년도 총 매출액, 카드 매출액, 휴·폐업 여부 등 자격 요건 확인 절차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선발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카드 매출액 1000만원 이상은 매출액의 0.5%인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1000만원 미만은 최저 5만원을 지급한다.
문인 북구청장은 "경기불황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엉 부담을 덜어주고자 한다"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북구는 2022년 카드수수료 지원 사업을 첫 시행한 뒤 지난해 말까지 영세 임차 소상공인 약 7000명에게 총 11억80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