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밤중 광주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입주민 등 4명이 부상을 입고 115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12일 광주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27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한 18층짜리 아파트 1층 가구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에 의해 13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1층 세대 거주자 50대 부부와 30대 여성 등 3명이 중상을 입었고 주민 40대 여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거주민 57명은 옥상으로 몸을 피하거나, 가구를 확인하던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58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