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는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6월말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월13일부터 시작한 이번 캠페인은 도민들이 음식점, 마트, 학원, 미용실 등 단골 가게에서 미리 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함으로써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작됐다.
전북자치도, 시·군, 전북경제통상진흥원, 한국식품연구원 등 공공기관들이 적극 동참하며 현재까지 총 6억5100만원 규모의 선결제가 이뤄졌다.
특히 전주시와 정읍시는 자체적인 선결제 운동을 확대 추진하며 지역 내 캠페인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SNS(인스타그램 등)를 활용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도내 매장에서 10만원 이상 선결제 후 영수증을 첨부해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1인당 2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총 183명이 참여했다.
이벤트 참여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음식점이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마트와 학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주(101건), 익산(34건), 완주(17건) 순으로 집계됐다.
이벤트는 지난달 28일 마무리됐다. 참여자 중 150명을 선정해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했다.
캠페인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6월30일까지 연장된다 .특히 3월 한달간 집중적으로 추진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착한 선결제 캠페인이 시군과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내수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