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교통공사는 지하철 역사에서 유모차 무료대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공사는 영유아 동반 고객 이용률이 높은 남광주역, 문화전당역, 금남로4가역, 농성역, 운천역 5개 역사에 총 6대의 유모차를 배치했다.
만5세 이하 영유아 동반 고객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운영시간은 월요일~목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금요일~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대여를 원하는 이용객은 고객안내센터를 방문해 신분증을 제시한 뒤 최대 5시간 사용 후 대여역에 반납하면 된다.
공사는 시범운영을 거친 뒤 대여 실적 등을 분석해 서비스 운영 역사를 확대하거나 유모차를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조익문 광주교통공사 사장은 "도시철도가 이동 수단을 넘어 고객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주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 이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