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운항 신청서 이번 주 제출

  • 등록 2025.04.14 14: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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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시장 "무안공항 재개항 늦어져 관광업계 큰 피해"

 

광주시가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참사 이후 중단된 국제선을 다시 운항하기 위해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취항 신청서'를 정부에 제출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4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청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취항 신청서를 국토교통부에 이번 주 제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국토부가 지난달 무안공항 개항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고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취항 여부를 검토하려고 했었다"며 "하지만 무안공항 폐쇄가 3개월 더 연장돼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취항을 다시 추진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광주시는 지난달 5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무안국제공항 폐쇄로 지역 관광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취항이 필요하다고 국토부 등에 건의했지만 신청서 제출은 보류했다.

 

광주시가 이번 주 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국토부는 국제공항 필수요소인 세관·출입국·검역(CIQ) 시설이 광주공항에 설치가 가능한지 여부 등을 검토하고 국방부 등과도 논의한다. 검토 기간은 최소 2달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광주시는 항공사의 국제선 취항 계획 등이 최소 3개월 이전부터 확정된다는 점 등을 고려해 국제선 항공 수요가 집중되는 오는 10월 이후 동계 시즌부터는 운항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강 시장은 "무안공항 재개항이 7월 이후로 미뤄져 지역 관광업계는 더 큰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취항과 함께 무안국제공항이 서남권 관문공항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정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남관 기자 kjdmd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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