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시민과 공무원에 정책 아이디어 듣는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모집하기 위해 시민과 시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16일부터 오는 9월 5일까지 '2024년도 시책구상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세종특별자치시청 자료제공]
지난해 10월 개최된 제1회 경진대회는 시청 공무원만을 대상으로 열렸으나, 이번 제2회 경진대회는 시민의 정책 제안과 시정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민 제안 분야를 추가해 확대 개최한다.
제2회 경진대회는 세종시민이거나 세종시청 공무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미래전략수도 세종'을 완성하기 위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시책을 제안하면 된다.
세종시민이 경진대회 정책 제안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모집기간 전까지 세종시티앱의 정책 제안 기능을 활용해 제출하면 된다.
시민이 제안한 정책은 소관부서와 실무부서의 심사, 시민투표, 시정조정위원회를 거치게 되며, 공무원이 제안한 정책은 발표심사를 추가로 거쳐 우수시책을 선정할 계획이다.
우수시책에 선정되면 세종시장상과 함께 최대 300만 원의 시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선정결과는 오는 11월 발표된다.
또한, 선정된 우수시책은 실무부서의 검토를 거쳐 시정4기 시책으로 반영하고 정책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를 완성하고 세종시가 새로운 지방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하고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시책을 발굴해 추진돼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이번 경진대회와 같은 시민 제안 공모제 등 정책 구매제도를 도입해 정책제안제도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시 정책기획관(044-300-2113, 경진대회 관련), 법무혁신담당관(044-300-2821, 제안서 접수 관련)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