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광주.전남에서 발생한 사건.사고

  • 등록 2025.08.20 09: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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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도 80대 온열환자 병원이송
- 무전취식 행패부린 50대 구속...북부경찰서
-목포율도 60대 낚시객 사흘만에 숨진채 발견
- 나주 사료공장 인부 2명 질식사고

▶완도서 밭일하던 80대 열경련 호소, 병원 이송

 

 전남 완도에서 밭일을 하던 80대 여성이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19일 완도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12분께 완도군 군외면 한 밭에서 A(83·여)씨가 쓰러져 있다는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조치를 받았다.

이송 당시 A씨의 체온은 41.5도를 기록했다.

A씨는 온열환자로 분류됐다.

보건 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결제 안 할 거야" 테이블 휘둘러 손님 다치게 한 50대 구속

 

술집에서 술값을 계산하지 않고 행패를 부린 뒤 달아난 5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특수상해·업무방해 혐의로 A(55)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일 광주 북구 우산동 한 술집에서 5만원 상당의 술과 음식을 먹은 뒤 계산하지 않고 자리를 뜨려다 시비가 붙은 업주와 손님을 향해 침을 뱉고 간이형 식탁을 휘두르며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손님 40대 B씨가 A씨의 식탁에 맞아 다쳐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다.

조사 결과 A씨는 만취 상태에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30여 차례 동종 전과가 있는 그는 경찰에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행 직후 달아난 A씨의 소재를 파악, 재범 우려에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해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목포 율도서 연락두절 60대男,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

 

전남 목포 율도에서 연락두절된 60대 남성이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목포해경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9시11분께 '율도로 낚시하러 간 친형이 3일 전부터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율도로 수색대를 급파, 1시간여 만인 같은 날 오후 10시55분께 해변에서 A(66)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숨진 상태였다.

해경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파악할 방침이다.

 

▶나주 사료 공장서 노동자 2명 질식

 

20일 오전 0시14분께 전남 나주시 운곡동 농공단지 한 사료 공장에서 베트남 국적 직원 A(44)씨와 내국인 직원 B(39)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송된 이들 중 A씨는 의식을 회복했으나 B씨는 의식불명인 상태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이들이 공장 내 사료 가공 기계를 수리하기 위해 밀폐된 공간으로 들어갔다가 질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박종배 기자 pjb87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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