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개교 120주년기념을 기념해 열린 고령사회연구원 국제심포지엄이 8월 21일(목)~22(금)까지 이틀간 고려대학교 김양현홀(대강당), SK미래관(3층)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초고령사회와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ation in a Super-Aged Society)”을 주제로 급격히 진행되는 고령화와 디지털 혁신의 접점을 다각도로 조망하고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번 행사는 고려대학교 고령사회연구원(원장 윤석준)이 주최하고, (재)대성재단, 부천세종병원, 우리아이들병원이 후원했으며, 국내외 고령사회 및 디지털 전환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활발한 학술 교류를 이어갔다.
첫째 날(8월 21일, 목)은 해외 저명학자들의 기조발표로 진행했다.
정공성 교수(중국 인민대학교/중국사회보장학회 회장,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가 “China's Super-Aging Society and Reforms”를, 텡인링 교수(싱가포르 남양공과대학)가 “Advancing Healthy Ageing through Geron-technology:From Research to Real-world Impact”를, 사와다 유카리 교수(일본 도쿄외국어대)가 “Digitally Backward Japan’s Silver Life: Expectations and Reality”를, 리창 교수(중국 푸단대학교)가 “China's Aging population and Its Opportunities and Challenges for Smart Elderly Care”, 이와사키 나오코 교수(일본 와세다대학교)가 “Digital Transformation and Well-Aging Strategies in East Asia: Embracing Innovation” (KUIA 공동저서 경과 발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 후 종합토론에서는 박건우 교수(고려대학교), 이상수 교수(고려대학교), Yi-Fan Yang 교수(Southwest Jiaotong University), 송원경 과장(국립재활원), 한주형 대표(50+ Korean(NPO))가 참여하여 한국·중국·일본의 경험과 정책, 그리고 NPO의 사회적 역할을 중심으로 초고령사회에서 디지털 전환이 고령자의 삶의 질을 어떻게 향상 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둘째날(8월 22일, 금)은 고려대학교 SK 미래관에서 총 6개의 세션이 동시 진행되었다.
[세션 1]은 선진연구자(한국어): 고령자 건강과 디지털 전환을 [세션 2]는 신진연구자(영어): 고령자 건강과 디지털 전화, [세션 3]은 일반연구자(영어): 디지털 격차 및 AI, [세션 4]는 일반 연구자(영어)2: 고령자 일상생활과 디지털 기술, [세션 5]는 일반연구자(한국어): 사회복지 현장과 디지털 기술, [세션 6]은 학생(한국어): 청년시선에서 본 동아시아의 고령사회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각 세션에서는 고령자의 건강, 일상생활, 사회참여 등 다양한 주제와 더불어 디지털 기술의 접목 가능성이 논의되었으며, 이를 통해 동아시아 및 APEC 국가들이 직면한 고령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적·학문적 시사점이 제시되었다.
윤석준 원장(고려대학교 고령사회연구원장)은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초고령사회에서의 디지털 전환 현황과 미래 방향을 모색하는 장으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함께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고, 학문적 교류를 이어간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를 바탕으로 초고령사회가 직면한 도전을 극복할 수 있는 정책적·학문적 방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