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인권공모전 전시회 및 시상식’ 성황리 개최

  • 등록 2025.10.24 17: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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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상작 전시·시상·강연이 결합된 복합형 인권 문화 행사 추진
- 인권공모전의 성과를 지역사회로 확산시키는 뜻깊은 장 마련

(서울=한국벤처연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이호철북콘서트홀에서 서울특별시 은평구 인권공모전 전시회 및 시상식을 열고, ‘디지털 시대 속 인권침해’를 주제로 한 인권문화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술 발전 속에서 인간의 존엄과 권리를 다시 성찰하기 위한 자리로, 구민과 수상자가 함께 참여해 인권의 의미를 되새겼다. 전시회에서는 그림 6점, 웹툰 6점, 영상 3점 등 총 15점의 수상작이 전시됐으며, 작품 옆에는 출품자의 제작 의도와 메시지를 담은 설명문을 부착해 관람객의 이해를 도왔다.

 

시상식은 참여와 소통을 목표로 1부 인권교육과 2부 시상식으로 나눠 진행됐다.

 

1부 인권교육에서는 은평구 인권센터장이 인권침해 상담·조사, 주민인권참여단 운영, 인권영향평가 등 인권센터의 주요 사업을 소개하고, 기후위기 등 최근 인권 이슈를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문화예술교육센터 김혜준 센터장은 ‘기술이 인간의 얼굴을 지워갈 때’를 주제로 딥페이크·가짜뉴스·디지털 성범죄 등 인권침해 사례를 영화 장면과 함께 소개하며, 인간 존엄과 윤리·책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부 시상식에서는 수상작 영상을 함께 시청하고, 수상자에게 작품의 기획 의도와 제작 과정을 묻는 ‘구청장이 묻고, 수상자가 말한다!’ 코너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수상자들은 작품에 담긴 메시지와 디지털 인권에 대한 생각을 진솔하게 전하며,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구민은 “작품을 통해 디지털 사회의 인권 문제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딥페이크나 개인정보 유출 같은 문제가 단순한 기술 이슈가 아니라 인권의 문제라는 점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디지털 환경의 빠른 변화 속에서 정보의 불균형과 기술의 남용이 새로운 형태의 인권침해를 낳고 있다”며 “자연환경과 사람이 좋은 은평에서, 구민 모두가 서로의 권리를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인권 도시를 만들어가겠다.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인권이 살아 숨 쉬는 은평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경 기자 tdr76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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