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아름다운 해안 경관도로 4곳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동해, 서해, 남해 어디를 가도 아름다운 바다를 볼 수 있다. 2021년 우정사업본부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해안도로 4곳을 선정하여 '해안 경관도로' 기념우표를 발행했다.
영광 백수해안도로는 영광군 백수읍 길용리에서 백암리까지 16.8km에 달하는 해안도로로 이다. 갯벌과 석양이 만나는 서해안의 대표적인 해안도로로 건설교통부의 한국의 아름다운길 100선, 국토해양부 대한민국 자연경관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제주도 신창풍차해안도로는 제주도 서쪽 구불구불 해안선을 따라 연결된 해안도로에서 하얀 풍차와 에메랄드빛 바다의 석양이 아름답다. 오백장군 설화가 전해지는 제주도의 최서단에 위치한 차귀도를 볼 수 있다.
강릉 헌화로는 옥계면 낙풍 사거리에서 강동면 정동진역 앞 삼거리에 이르는 도로이며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경관이다. '나를 아니 부끄러워하신다면 / 꽃을 꺾어 바치오리다' 라는 신라의 향가 헌화가가 유래한 곳이다.
삼천포 물미해안도로는 삼천포대교를 건너 남해에 이르면 물건리에서 미조리까지 이어지는 약 20㎞의 도로이다. 검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며 물살 빠른 해협을 따라 'V자' 모양으로 발을 쳐 놓은 죽방렴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