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상반기 창업기업동향

  • 등록 2023.09.15 23: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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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2023년 상반기(1~6월) 창업기업동향을 발표하였다. 이를 분석한 내용을 다뤄본다.

 


​2023년 상반기 창업은 온라인·비대면 관련 업종의 증가세 지속과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대면 업종 중심으로 증가했으나, 글로벌 경기둔화와 3高(고금리·고환율·고물가) 지속 등은 창업에 부정적으로 작용하여 전년동기대비 6.5%(45,387개) 감소한 65만 504개로 집계되었다.

* 상반기 창업기업(개) : (’20) 809,599 → (’21) 730,260 → (’22) 695,891 → (’23) 650,504

특히, 작년부터 이어진 고금리, 부동산 경기 하락 등으로 부동산업의 신규 창업이 전년동기대비 61,616개(47.3%) 대폭 감소한 것이 상반기 창업감소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되었고, 부동산업을 제외할 경우, 올해 상반기 창업은 전년동기대비 16,229개(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상반기 부동산업 제외 창업기업(개) : (’20) 516,789 → (’21) 569,587 → (’22) 565,565 → (’23) 581,794

다만, 2020년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증가했던 부동산 창업은 전체 창업증감률에 미치는 영향이 컸으나, 점차 그 비중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 연간 상반기 부동산업 창업 및 전체창업 중 비중(개, %) :

(’20) 292,810(36.2) → (’21) 160,673(22.0) → (’22) 130,326(18.7) → (’23) 68,710(10.6)

 

 상반기 주요 업종 분석

업종별로 살펴보면 코로나19 엔데믹 선언 이후 대면업종 생산이 확대되면서 숙박 및 음식점업(18.3%↑), 개인서비스업(10.1%↑) 등은 전년대비 신규창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도매 및 소매업(3.4%↑), 전기⸱가스⸱공기(44.6%↑), 교육서비스업(7.6%↑), 사업시설관리(7.0%↑), 예술⸱스포츠⸱여가업(8.4%↑), 수도⸱하수⸱폐기물(4.7%↑)

 

상반기 숙박·음식점업은 코로나19 엔데믹, 기저효과, SNS를 통한 디저트류 유행, 상가 임차료 인하, 여행·캠핑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두 자릿수가 증가했다.

 

상반기 도·소매업은 낮은 초기 투자비용, 온라인 소비문화의 확산, 통신판매중개 플랫폼 발전 등의 영향으로 전자상거래업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지속됐다.


​상반기 개인서비스업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수요확대, 틈새시장을 공략한 혁신적 창업 출현 등으로 증가했다.


상반기 교육서비스업은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대면교육 활성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소규모 교육 창업 증가, 건강·취미에 대한 수요확대 등으로 신규창업이 활발했다.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13.4%↓), 건설업(10.4%↓), 운수·창고업(10.3%↓) 등은  고금리, 원자재 상승, 국내외 경기부진 지속에 따른 투자 축소, 수출감소 등으로 창업이 감소하였다.

 

* 부동산업(47.3%↓), 제조업(11.6%↓), 금융 및 보험업(33.4%↓), 정보통신업(3.4%↓),농⸱임⸱어업 및 광업(5.1%↓), 보건⸱사회복지(9.4%↓) 

2023년 상반기 기술기반 창업은 115,735개로 전년동기대비 4.6%(5,554개) 감소했으며, 전체 창업에서 기술기반 창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동기대비 0.4%p 상승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 연간 상반기 기술기반 창업 및 전체창업 중 비중(개, %) :

(’20) 116,280(14.4) → (’21) 122,444(16.8) → (’22) 121,289(17.4) → (’23) 115,735(17.8)

 

▶ 본 통계 이용 시 유의사항

ㅇ 국세청 사업자등록자료를 기준으로 창업기업을 집계하여, 법령(중소기업창업지원법, 조세특례제한법)상 ‘창업’에서 제외되는 기업이 일부 포함될 수 있음

* 개인회사의 법인전환, 기존 회사의 합병·분할, 폐업 후 동일업종 재개, 주택임대사업자 등록 등

박형수 기자 daeshin23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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