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18현 김굉필과 정여창

  • 등록 2023.09.15 2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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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굉필(金宏弼)은 조선 전기의 성리학자로 김종직의 제자이자 정여창의 동문이다. 유교의 수신서(修身書)인 소학(小學)에 심취하여 소학동자(小學童子)를 자처했다. 문과에 급제하여 사헌부감찰 형조좌랑 등을 역임했다.  

 


 김굉필은 제자 김굉필이 스승 김종직의 현실타협을 비판하여 결별했다. 김종직이 사망하자 김굉필이 사림파의 영수가 되어 수기(修己) 치인(治人)을 실천하며 정몽주-길재-김숙자-김종직으로 이어지는 성리학을 계승했다.  
 


김굉필은 연산군 때 조의제문을 빌미로 일어난 무오사화로 평안도 회천에 유배되어 전라도 순천에 이배됐다 폐비윤씨 사건을 빌미로 일어난 갑자사화로 처형됐다 광해군 때 정여창 조광조 이언적 이황과 더불어 문묘에 종사됐다  
 


정여창(鄭汝昌)은 조선 전기의 성리학자로 경상도 함양에서 태어났고 아버지 정육을은 의주판관으로 재직 중 이시애 난으로 피살됐다. 세조의 특명으로 의주판관에 임명됐으나 고사하고 김굉필과 함께 함양군수로 있던 김종직의 문인이 되었다.  
 


정여창은 예문관검열 세자시강원설서 안음현감 등을 역임했다. 무오사화 때 김종직의 문인이라는 이유로 함경도 종성에 유배됐다. 54세의 나이에 유배지 종성에서 사망하여 경상도 함양군 승안산 기슭에 묻혔다. 갑자사화 때 부관참시 되었다.  
 
정여창은 정몽주-길재-김숙자-김종직의 주자학적 학문을 계승했다 중종반정 직후 복권됐고 광해군 때 문묘에 종사됐다. 정여창은 김굉필 조광조 이언적 이황과 더불어 동방오현으로 불린다 함양의 남계서원 종성의 종산서원 등에 제향됐다. 

박형수 기자 daeshin23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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