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께하는 미술시장, 설레는 미술축제" 대형문화행사 도약
- 현대미술 흐름을 한눈에 알 수 있는 "광주국제아트페어"
 
광주광역시에서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광주광역시지회(아트:광주:23 사무국)에서 주관하는 제14회 광주국제아트페어 ART:GWANGJU:23이 21일 개막하였다.

“함께하는 미술시장, 설레는 미술축제”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사전행사 및 프로그램(프리뷰, 프레페어, 온라인 전시, 메타버스 전시, 미술문화강좌 등) 추진되며,
2023. 9. 21.(목) ~ 24.(일), 4일간 / 김대중컨벤션센터 1·2·3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자체 기획전을 폐지하고 갤러리 참여 중심으로 운영되며, 타지역 아트페어(서울 국제조각페스타, 대구 블로아트페어, 부산 BFAA, 전주 나우아트페스티벌)와 협업체결, 광주미술 유통 네트워크를 확대하게 된다.

또한, 아트광주 참여 해외 갤러리와 협약(8개국)을 통해 부스를 무상 제공하고, 아트광주 선정 유망작가의 해외 전시(프랑스, 독일, 스페인, 인도, 방글라데시아, 미국, 영국, 중국)를 추진하고, 광주미술메세나(Mecenat) 조직위원회 운영(위원장 노동일, 위원 26명)을 통해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로 미술생태계 성장을 지원하는 특징이 있다.

이번 전시회는 사업비 770백만원(시비 400, 수익금 370)이며, 규모는 국내 갤러리 94개와 해외 갤러리 11개, 13개 특별전 부스가 참여해 총 118개 부스를 운영한다.

아트:광주:23 박광구 운영위원장(광주미술협회 회장)은 ‘글로벌 아트페어로서의 외연을 확장하고 글로컬한 경쟁력으로 아트광주가 가진 브랜드가치를 강화해 모두가 함께하는 미술시장, 설레는 미술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윤익 총감독은 ‘아트페어를 통해 지역 미술문화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지역 작가들에게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올해 행사는 미술시장 질서를 확립하고자 기본에 충실하기 위해 갤러리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갤러리가 작가를 지원하고, 작가는 작업에 전념하며, 컬렉터는 갤러리를 통해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선순환형 미술시장 확립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올해 행사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나만의 작품을 소장 할 수 있는 구매 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도 마련되어 있다.

문화 예술인들의 강좌를 비롯해 나만의 은반지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공예체험, 아트샵 체험부스 등 다양한 문화경험 프로그램이 있다.

올해 아트:광주:23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국내외 갤러리 참여 확대이다. 국내 갤러리 94곳 중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44곳이 광주에 기반을 둔 갤러리라는 점에서 눈에 띈다. 행사 초기인 2010년 10개 미만의 지역 갤러리가 참여했던 현황과 비교하면 올해 참여는 최대치로서 이는 지역 미술시장 활성화와 확대를 나타내는 징표기도 하다.

이번 행사를 통하여 지역 갤러리의 성장과 더불어 미술의 유통 등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