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KBN 한국벤처연합뉴스 칼럼니스트 김필용 |
최근 시니어 세대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가 있습니다. 바로 파크골프(Park Golf) 입니다. 공원(Park)과 골프(Golf)의 합성어답게, 도심 속 푸른 잔디밭에서 채 하나와 공 하나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어 중장년층의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 파크골프가 또 하나의 웰빙 트렌드인 ‘어싱(Earthing, 맨발 걷기)’ 과 만나면서,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최고의 ‘자연 치유 솔루션’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1. 파크골프와 어싱, 왜 최고의 궁합일까?
어싱(Earthing)은 지구 표면에 존재하는 음이온을 몸으로 직접 받아들이기 위해 맨발로 땅을 밟는 행위를 말합니다. 우리 몸에 쌓인 전자파와 활성산소를 배출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죠. 파크골프장은 바로 이 어싱을 즐기기에 가장 안전하고 완벽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안전하게 잘 가꾸어진 잔디: 일반 산길이나 흙길은 돌멩이나 유리 조각 등 부상의 위험이 있지만, 파크골프장의 잔디는 매일 철저하게 관리됩니다. 맨발로 걸어도 발바닥에 무리가 없고 안전합니다.
자연스러운 유산소 운동과 어싱의 결합: 파크골프 한 라운드(18홀)를 돌면 보통 1시간 30분에서 2시간 동안 약 7,000보에서 10,000보를 걷게 됩니다. 공을 치고 이동하는 과정 전체가 자연스러운 ‘맨발 걷기 코스’가 되는 셈입니다.
2.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시너지 효과’
파크골프와 어싱이 만나면 건강 효과는 배가 됩니다.
관절 부담 완화와 근력 강화: 딱딱한 아스팔트가 아닌 푹신한 잔디 위를 맨발로 걸으면 발바닥 전체의 감각이 살아나고 하체 미세 근육들이 발달합니다. 이는 무릎과 척추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해 관절염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스트레스 해소와 숙면 유도: 초록빛 잔디를 보며 집중하는 파크골프의 재미에, 땅의 에너지를 마시는 어싱의 진정 효과가 더해집니다. 코티솔(스트레스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어 마음이 평온해지고 그날 밤 ‘꿀잠’을 자는 데 특효약입니다.
사회적 교감과 우울증 예방: 어싱을 하며 동반자들과 가볍게 담소를 나누고 라운딩을 즐기는 과정은 노년기 찾아오기 쉬운 고독감을 해소하고 삶의 활력을 채워줍니다.
3. 안전하게 즐기는 ‘파크골프 어싱’ 가이드
아무리 좋은 운동이라도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파크골프장에서 어싱을 시도할 때는 다음 몇 가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동반자 및 구장 수칙 확인: 맨발 라운딩이 허용되는 구장인지 먼저 확인하고, 동반자들에게 양해를 구하는 매너가 필요합니다.
스윙 시 주의: 공을 강하게 타격할 때는 발가락이나 발목에 힘이 들어갈 수 있으므로, 샷을 할 때만큼은 접지력이 좋은 신발을 신거나 중심을 잘 잡아야 합니다.
상처 유무 확인: 발바닥에 상처가 있다면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다 나은 후에 어싱을 즐겨야 합니다.
잔디 위에서 찾는 100세 시대의 건강
현대인들은 콘크리트 벽에 갇혀 땅과의 접촉을 잃어버린 채 살아갑니다. 파크골프와 어싱의 만남은 단순히 공을 멀리 보내는 게임을 넘어, 대지(大地)와 다시 연결되는 치유의 여정 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파크골프장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가벼운 채 하나를 쥐고, 과감하게 신발을 벗어 던진 채 푸른 잔디를 밟아보세요. 발끝으로 전해져 오는 지구의 따뜻한 온기가 여러분의 100세 인생을 더욱 건강하고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