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연휴가 지나고 전통시장의 10월 전망 경기지수(BSI)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우려 탓이다.
4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발표한 '2024년 9월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통시장 10월 전망 BSI는 79.2로 전월 대비 9.5p 하락했다.
반면 소상공인 전망 BSI는 83.9로 전월 대비 1.1p 소폭 상승했다.
전통시장 상인 47.2%는 전망 BSI 악화 사유로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을 꼽았다. 이어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계절성 요인(10.7%)도 악화 사유로 응답했다.
전통시장 업종별 전망 BSI는 수산물(-48.1p), 축산물(-28.1p) 등의 순으로 전월 대비 하락했다. 의류/신발(+16.3p), 음식점업(+8.2p) 등은 전월 대비 상승했다.
소상공인들은 오히려 선선해진 날씨/계절성 요인(62.0%) 덕에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 호전에 대한 기대'(10.5%)도 내비쳤다.
소상공인 업종별 전망 BSI는 수리업(+13.9p),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10.7p) 등의 순으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교육 서비스업(-7.0p), 소매업(-5.2p) 등은 전월 대비 하락했다.
한편 추석 특수가 있던 지난달에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 모두 체감 BSI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 체감 BSI는 76.2로 전월 대비 30.8p 급증했다. 전통시장 상인 대부분은 '명절/공휴일 관련 요인'(88.0%)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날씨/계절성 요인'(4.5%)도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전통시장 업종별 체감 BSI는 모든 업종에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수산물(+63.3p), 축산물(+60.1p) 등의 순이다.
소상공인 체감 BSI는 65.6으로 전월 대비 10.2p 상승했다.
체감 경기 호전 사유로는 '명절/공휴일 관련 요인'(49.2%), '날씨/계절성 요인'(18.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 업종별 체감 BSI는 개인 서비스업(+19.8p), 제조업(+19.4p) 등의 순으로 전월 대비 상승했고 수리업(-2.0p)은 전월 대비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