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7일부터 내달 4일까지 올해 수출바우처 2차 사업에 참여할 기업 300곳 정도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수출바우처 사업은 내수 및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홍보, 바이어 발굴, 해외인증, 국제 운송 등 14가지 해외 마케팅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참여 기업은 정부지원금과 기업분담금으로 구성된 바우처(온라인 포인트 형태)를 통해 메뉴판 형식으로 제공되는 서비스와 서비스 제공기관을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는 수출액에 따라 내수, 초보, 유망, 성장, 강소 기업 등으로 구분해 3천만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지난달 발표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 내용을 반영해 지난해 수출액이 100만달러 이상이고 최근 3년간 연평균 수출 증가율이 20% 이상인 수출 고성장 기업은 바우처 지원 한도가 2배로 확대돼 최대 2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오는 29일부터 내일채움공제 가입자인 중소벤처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진공이 2014년부터 운영 중인 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과 근로자가 5년간 공동 적립하고 만기 시 적립금 전액을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제도로 공제 가입자인 근로자는 목돈 마련의 기회와 다양한 교육,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중진공은 올해 초 공제 가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 조사 결과와 최신 복지 트렌드를 반영해 수요자 맞춤형 교육, 복지 서비스를 확대해 추진한다. 교육 서비스는 중소벤처기업 재직자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특화 과정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ㆍ산업안전 등으로 구성된 이러닝 교육, 어학과 자격증 과정 및 전자도서관 제공 등 자기 계발 지원을 위한 교육 바우처, 가입자 초등 자녀 교육을 지원하는 영어캠프 등이 있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영어캠프 서비스는 중진공 연수원을 활용해 초등학교 여름방학 기간 공제 가입자의 자녀가 전문 어학기관의 합숙 영어캠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무상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복지 서비스로는 한국관광공사와의 협업을 통한 휴가비 지원, 전국 검진 기관을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신용회복위원회는 취약청년의 체납 건강보험료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과중한 채무와 신용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 등 미취업 청년의 신용 회복과 신속한 경제적 제기를 위해 추진하게 됐다. 이 사업에 필요한 재원은 신용카드재단과 KB증권 등이 조성한 기금으로 마련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신용회복위원회는 2억원의 재원을 활용해 다음달부터 취약 청년의 체납 건강보험료를 지원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을 신청한 만 39세 이하 대학생 등 미취업 청년 중 건강보험료가 3개월 이상 체납이면서 총 체납액이 200만원 이하인 자다. 요건을 갖춘 자는 신용회복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후 공단과 신용회복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해 체납보험료 전액(40만원 이하) 또는 50%(1인당 최대 49만원)을 지원한다. 체납 건강보험료 지원 대상 등 자세한 신청절차는 신용회복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건강보험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건강보험료 체납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청년의 의료수급권 보호와 신용 회복을 통한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에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