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건설노동조합이 총파업 투쟁을 예고하며 일자리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광주전남건설기계지부는 30일 광주 서구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강기정 시장의 무책임한 행정 처리로 건설기계 노동자들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어려운 건설경기 속에서도 동광주~광산 고속도로 확장공사와 전남 일신방직 부지 개발 소식은 우리에게 일말의 희망이었다. 하지만 오는 7월에 착공한다던 전남 일신방직 부지 '더현대'의 착공은 깜깜무소식이다"고 규탄했다. 이어 "광주시가 최소한의 분담금마저 납부하지 않아 지연되고 있던 호남고속도로 확장공사는 이재명 정부의 국비 예산 전액 삭감으로 사업 자체가 좌초 위기에 놓여 있다. 일말의 희망이 절망이 돼버렸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불법 건설 현장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도 요구했다. 이들은 "건설 현장에서는 불법 다단계 하도급이 판을 치고 있다. 최소한의 법적 보장 제도인 건설기계 임대차 계약서 작성과 건설기계 임대료 지급 보증 가입이 감독 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한 저단가·악성 체불의 고통은 고스란히 우리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벼랑 끝에 내몰린 우리의 외침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조정호 부장검사)는 마약류 밀수·유통 사범을 집중 수사를 벌여 올 상반기에만 총 30명을 입건하고 17명을 직접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시가 2억3000만원 상당 야바·필로폰 밀수입 사건, 유흥가 일대 조직적 케타민 유통 사건 등을 적발하기도 했다. 광주지검은 지난해 12월 태국 소재 마약 밀수 조직이 태국에서 국내로 시가 2억3000만원 상당 야바 1만17정, 필로폰 310g을 국제우편물에 은닉해 밀수입한 사건을 수사해 국내 수령책·유통책인 태국 국적 불법체류자 4명을 구속기소한 바 있다. 공범 1명은 추가 구속 수사 중이다. 이미 재판에 넘겨진 마약사범 4명은 1심에서 최대 징역 10년, 징역 6~8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또 유흥가 일대에서 케타민 300여g을 소지, 유흥주점 종업원·손님 등에게 1100만원 상당의 케타민 약 58g을 조직적으로 유통시킨 마약류 공급책과 유통책 등 8명을 구속기소했다. 투약자인 유흥주점 종업원·손님 등 12명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광주지검은 마약류 밀수사범 단속에 그치지 않고, 관련 압수물을 분석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마약범죄 취약지 유흥가에서 조직적으로 공급·유통하고 이를
▶새벽시간 광주 교통경찰 업무관리시스템 '먹통' 소동 오전 5시부터 3시간여…현재 복구 완료 새벽시간 광주경찰이 관리하는 교통사고 관련 업무관리 시스템이 한동안 먹통이 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1일 광주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광주 교통경찰 업무관리시스템(TCS)이 마비됐다. TCS는 지구대 경찰이 일선 현장에서 취합한 교통사고, 음주단속 현황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시스템이다. 한동안 접속이 불가능했던 TCS는 3시간이 지난 이날 오전 8시께 접속이 가능해졌다. 접속 불능 사유는 서버 노후화로 추정된다. TCS가 먹통이 되면서 일선 현장에서는 전달받은 사건사고들을 수기로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한 관계자는 "사건사고를 바로바로 전달받지 못한다. 급한 건은 지구대에 요청해 수기로 작성된 사건 보고서를 받아봐야 한다"고 불편을 토로했다. 다른 경찰 관계자는 "통상 TCS 시스템 업데이트 과정에서 접속 불능 시간대를 공지해준 뒤 점검에 나서지만 이번 경우는 그렇지 않았다. 오류로 추정되는 근거"라며 "TCS 마비가 길어질 경우 오전 보고가 늦어진다.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광주 동림IC서 현금 수송 차량·주류 운반 차량
한국수산자원공단이 바다숲(해조류)이 이산화탄소를 흡수한 만큼 탄소배출권을 발행해 거래할 수 있는 '바다숲 탄소 상쇄제도' 도입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한다고 30일 밝혔다. 탄소 상쇄제도는 탄소를 흡수하는 활동을 통해 인증된 탄소배출권을 발행하고, 이를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뜻한다. 앞서 공단은 해양수산부와 함께 해당 제도 도입 및 운영을 위해 지난해부터 문헌·현장 조사를 통한 국내외 탄소 상쇄제도 벤치마킹, 바다숲 탄소 거래를 위한 시범 모델 구축 등 기반을 마련해 왔다. 이어 공단은 올해부터 TF를 운영해 바다숲 탄소 상쇄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참여자의 사업 등록에서 탄소크레딧 발행까지 전 과정에 대한 시범 사업을 추진해 해수부의 법안 마련 및 법령 제·개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공단은 바다숲 탄소 상쇄제도 정식 도입 전 정부·지자체 또는 민간이 바다숲을 조성하는 어촌계 등에 활동비를 지원하는 블루크레딧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외국산 소고기를 한우로 속여 갈비탕을 판매한 업주가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3-2형사부(부장판사 황지애)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55)씨의 항소심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벌금 9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유지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0년 4월15일부터 11월30일까지 전북 장수군에서 외국산 소고기를 쓴 갈비탕을 한우갈비탕이라고 거짓 표기해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호주·미국산 소고기 약 1800㎏를 사들여 갈비탕을 만들면서 메뉴판에는 '한우갈비탕'이라고 속여 팔았다. 이를 1그릇으로 환산할 시 약 3600인분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한우와 외국산 소고기 사이의 일반적인 인식 차이를 고려했을 때 피고인의 행위는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고인이 사들인 소고기 양 등을 볼 때 범행 규모도 크고, 피고인이 얻은 이익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미 원심은 기존 약식명령의 벌금 1000만원보다 감액해 형을 정했고 형을 바꿀 특별한 사정도 보이지 않아 원심의 형이 무겁다고 보이진 않는다"고 판시했다.
흉악범죄를 저지른 사형수들이 장기간 복역 중 잇달아 생을 마친 사실이 약 1년 만에 뒤늦게 알려졌다. 29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보성 어부 연쇄살인'의 오종근, '밀양 단란주점 살인'의 주범 강영성 등 미집행 사형수 2명이 지난해 각각 사망했다. 오종근은 2007년 8∼9월 전남 보성으로 여행 왔다가 자신의 배에 타게 된 남녀 여행객 4명을 성적 욕구를 채우기 위해 무참히 살해,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됐다. 강영성은 1996년 1월 경남 밀양시 삼문동 화랑단란주점에서 상대 조직원 2명에게 중상을 입힌 뒤 병원까지 쫓아가 살해, 출동한 경찰관 등 7명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조직폭력배다. 이들은 광주교도소에 수용 중 고령과 질병 등으로 숨을 거뒀다. 오종근은 지난해 7월께, 강영성은 그로부터 약 한 달 뒤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종근은 2010년 사형을 확정받아 국내 최고령 사형수로 복역했고, 지난해 사망 당시 86세였다. 강영성은 30세였던 1996년 사형이 확정돼 지난해 58세에 사망했다. 오종근은 사형제가 인간 존엄성을 침해한다며 위헌 소송을 냈고, 강영성은 뇌출혈 등으로 투병 후 형집행정지를 신청하기도 했으나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들 2명이 생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구우진 기자 | 능성구씨(綾城具氏) 광주·전남 도종회(구제길 회장)은 오늘 오전 11시 00분 광주광역시 동구 천변우로 453에 위치한 광주 세종요양병원 9층 예향 홀에서 6월 정기모임을 구강무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하였다. 오늘 능성구씨(綾城具氏) 광주·전남 도종회 구제길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귀한 시간을 내시어 참석해 주신 종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고 하면서 우리 능성구씨 종인들은 귀한 성씨라고 하면서 우리 종인들과 함께 6월 모임을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하면서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참석해 주신 것만으로 감사하다고 하면서 우리 종인들이 더 많이 모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하였다. 또한 구연수 명예회장은 축사를 통해 광주, 전남에 거주하고 있는 종인들이 모임에 참석이 미진하였다고 하면서 우리모두가 귀한 성씨인 만큼 종인들이 단합이 되어야 우리 자손들이 잘되고 우리 일가들이 왕성하게 발전 할 수 있다고 하면서 우리모두가 1인 추천 운동하자고 강조하였다. 오늘 도종회 참석한 종인들은 도종회 발전을 위해 많은 토의를 하였다. 오늘 토의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 구일암 부회장은 우리 광주, 전남
내국인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르고 필리핀으로 도피한 범죄자 2명이 국내로 동시 송환됐다. 경찰청은 온라인 도박사이트 운영자 A(41)씨와 우리은행 횡령사범 B(57)씨 등 필리핀 도피사범 2명을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강제 송환했다고 밝혔다. 도박사이트 운영자 A씨는 2015년부터 공범 6명(검거 5명)과 함께 필리핀을 거점으로 도금 규모 160억원 상당의 온라인 도박사이트 여러 개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도피 생활 10년 만인 지난 3월, 현지 파견 경찰과 필리핀 이민청 수사관의 공조로 차량 미행 끝에 검거됐다. A씨 송환을 끝으로 전라남도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해당 조직을 일망타진했다. 같은 날 송환된 B씨는 2007년 우리은행에서 대출 담당 과장으로 근무하면서 대출 서류를 허위로 조작해 약 11억원을 횡령한 후 필리핀으로 도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18년에 걸친 도피 행각은 지난해 9월 B씨가 행정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필리핀 이민청에 방문했다가 인터폴 적색수배자임이 발각되면서 막을 내렸다. 수배관서인 서울 방배경찰서는 B씨를 구속수사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청은 올해 4월부터 급증하는 국제공조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인터폴을 통한 국외도피사
처와 자식을 태운 차량을 몰고 바다로 돌진해 숨지게 한 40대 가장이 구속기소됐다. 광주지검 형사3부(신금재 부장검사)는 살인·자살방조 혐의를 받는 A(49)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1시12분께 전남 진도군의 한 항만 선착장에서 동갑내기 아내와 두 아들(18·16)이 탄 승용차를 몰고 바다로 돌진해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건설현장 일용직인 A씨는 임금을 제때 받지 못해 1억6000만원 상당의 빚을 져 채무에 시달렸고 정신과 진료를 받는 아내 간호가 힘들다는 이유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5시12분께 가족여행을 이유로 무안 모 숙박업소에 하룻밤 숙박, 다음날인 31일 목포와 신안 등을 거쳐 진도로 이동했다. 이동 중 목포 평화광장 근처에서 차량 안에 있던 가족들에게 '영양제'라며 수면제를 희석한 피로회복제 음료를 건네 복용하게 했다. 수면제는 아내가 평소 다니던 병원에서 처방 받았다. 범행 후 홀로 차에서 빠져나와 인근 야산에 숨어있던 A씨는 지난 2일 선착장에서 약 3㎞ 떨어진 상점에서 전화를 빌려 형과 지인에게 도움을 청했다. 지인의 차를 얻어 타고 광주로 이동한 A씨는 범행 44시간
▶정류장 정차한 시내버스 들이받은 만취운전자 입건 광주 남부경찰서는 27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20분께 광주 남구 주월동 한 정류장 앞 도로에서 술에 취해 차를 몰다 정차한 시내버스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운전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추돌 사고를 낸 A씨는 복통을 호소,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당시 버스에도 기사와 승객 20여 명은 타고 있었으나 사고 직후 이송 환자는 없었다. 경찰은 당시 A씨가 제동 없이 곧장 버스 뒤편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이며, 사고 직후 버스의 주행이 불가할 정도로 추돌 충격도 상당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고 직후 현장을 잠시 비운 A씨가 도주하려 한 것은 아닌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중앙선 넘은 킥보드 초등생' 파출소 데려간 50대, 아동학대 벌금형 전동 킥보드를 위험하게 몰았다는 이유로 학생을 경찰서로 데려간 운전자가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8단독 김용신 부장판사는 26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
25일 오후 2시14분께 전북 무주군 적상면의 한 농로에서 내리막길을 달리던 경운기가 전도됐다. 이 사고로 경운기를 몰던 A(60대)씨가 경운기 적재함에 깔려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동승자 B(80대·여)씨도 허리와 무릎 등을 다쳤다. 경찰은 굽은 내리막길을 내려오던 중 경운기가 넘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해 광주·전남 마약류 사범은 1045명이며 이 중 75%가량은 향정신성의약품(향정) 투약 사범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대검찰청이 발간한 '2024년 마약류 범죄백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광주·전남 지역 내 마약류 사범은 2022년 778명, 2023년 1505명, 지난해 1045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료용으로 흔히 쓰이는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한 '향정 사범'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지난해 광주·전남 마약류 사범 1045명 중 '향정 사범'은 789명(75.5%)에 이른다. 이어 천연·합성 마약 사범은 147명, 대마 관련 검거 인원은 109명이었다. 이처럼 향정 사범이 많은 배경으로는 의료 목적 처방을 통해 상대적으로 구하기 용이한 탓으로 풀이된다. 향정신성의약품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약물로 각성, 진통제 등 효과를 목적으로 개발 또는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의존성과 중독성이 강해 오·남용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 가능성이 있어 대통령령이 지정한 총 334종의 처방·투약을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또 최근 인터넷·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한 마약류 유통이 급증하고 있어 투약 경험이 없는 이들도 손쉽게 마약류를 구입·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