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노란우산 온라인 가입 프로모션'을 한다고 1일 밝혔다. 두 달간 노란우산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 가입한 신규 가입자 전원에게 네이버페이 3만원 쿠폰을 지급한다. 노란우산은 소기업·소상공인이 폐업이나 사망, 노령 등으로 어려움에 부닥쳤을 때 생활 안정과 사업 재기에 필요한 공제금을 받을 수 있는 퇴직금 제도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첫걸음R&D(연구·개발)'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은 기술창업 활성화와 창업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창업 7년 이하(신산업창업 분야의 경우 10년 이하)이면서 매출액 20억원 미만의 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부문은 창업성장-첫걸음R&D 분야다. 240개 과제를 대상으로 과제당 최대 1년 6개월간 2억원을 지원한다. 지난해까지는 과제당 1년간 1억2천만원을 지원했지만, 올해부터 지원 규모를 확대해 기술개발 결과물의 사업화 가능성을 높인다. 박용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창업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단순 R&D 지원이 아닌 현장 밀착형으로 기업들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모집 공고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www.mss.go.kr) 또는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 누리집(www.ir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는 7일부터 18일까지 '2025년 부산 청년 일하는 기쁨카드 지원 사업'에 참여할 청년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부산 청년에게 대기업과의 임금 격차를 일부 해소하는 것이다. 주민등록상 부산에 거주하며 부산에 있는 중소기업에 3개월 이상 재직 중인 18∼39세 청년에게 1인당 100만원의 복지포인트를 지원한다. 지난해 1천650명이던 모집 인원을 올해 2천명으로 확대한다. 지원 대상 월 소득은 358만9천원 이하로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건강보험료의 월평균 부과액(노인장기요양보험료 제외)이 12만7천230원 이하여야 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연 2회에 걸쳐 50만원씩 복지포인트가 지원된다. 지원된 복지포인트는 문화 여가, 자기 계발, 건강관리 등 3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 70층짜리 초고층 아파트 건립이 추진된다. 1일 지역 건축업계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 중동 제일장로교회(중동 1752) 일원 개발안이 부산시 건축전문위원회 심의를 최근 통과했다. 시행사인 유퍼스트디벨로퍼가 전체 1만 3천여㎡ 부지에 지하 8층∼지상 70층 규모의 건물 2개 동을 건립할 예정이다. 공동주택(아파트) 642가구와 운동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공사는 아직 선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자는 약 1조2천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9년까지 건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초고층 건축물이어서 한국부동산원에서 건축물 안전 영향 평가를 받았고, 평가받은 내용에 대해 부산시 심의위원회가 재확인해 확정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 관세·무역 관련 종합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공익관세사 41명이 서울·부산·인천 등 전국 22개 세관에 배치돼 기업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이메일 등을 통해 상담을 지원한다. 상담은 특혜 관세 안내, 원산지 증명서 발급 등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을 포함한 수출입 통관 전반이 대상이다. 공익관세사 상담이 필요한 기업은 각 세관의 공익관세사 운영 부서에 전화나 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
우리나라 고속철도 시대를 연 KTX가 개통 21년 만에 6억9000만㎞를 운행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일 KTX 개통 21년 만에 승객 11억4000만 명을 싣고 6억9000만㎞를 운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국민 한 명당 KTX를 23번 탄 셈이다. 전체 운행거리는 지구둘레 4만㎞를 1만7000바퀴를 돈 것과 비슷하다. 지난 2004년 국내 첫 고속열차 운행을 개시한 KTX는 경부와 호남선 20개 역사를 시작으로 현재 8개 노선(경부·호남·경전·전라·동해·강릉·중부내륙·중앙) 77개 역을 운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중부내륙선(판교~충주~문경)과 중앙선(서울~안동~부전)이 연장 개통했으며, 노선 연장에 따라 중부내륙선과 중앙선 모두 전년대비 이용객이 두 배 가량 늘어나 수도권과 지방 간 이동편의가 높아졌다. 올 연말에는 동해선에도 KTX를 운행할 계획이다. KTX 이용객 비중을 살펴보면 2004년 개통당시 18%에 불과하던 이용객은 해마다 증가해 2014년 42%, 지난해에는 62% 올해는 63%로 전체 철도 이용객 중 KTX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코레일의 권역별 교통시장조사 결과를 보면 서울~부산 이동 53% 서울-광주 44%, 서울
전남개발공사는 창립 이래 처음으로 전남도에 100억원을 배당, 도민에게 실질적인 성과를 환원한다고 1일 밝혔다. 전남개발공사는 2024년 당기순이익 290억원을 기록하자 경영성과와 재무 여건 등을 반영, 100억원을 도에 배당하기로 했다. 10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전남개발공사는 부채비율도 26%로 창립 이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금융부채비율은 14%로 지방공기업 가운데 드물게 재무 건전성을 확보했다. 전남개발공사는 지난 해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도 전 직원이 분양토지 판매에 총력을 기울였다. 리스크관리 고도화를 통해 이익 감소 요인을 사전 예측하고 사업별 공정률 관리, 철저한 원가심사 등 체계적인 재무관리를 강화해왔다. 전남개발공사는 2021년부터 당기순이익의 10%를 기부, 총 218억원을 지역인재 육성과 문화예술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기부했다. 이번에는 도민에게 보다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환원을 위해 첫 배당을 시행했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창립 이래 첫 배당을 실현, 도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방공기업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며 "이번 배당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1일 김나윤(더불어민주당·북구6) 의원이 대표 발의한 '광주 전기자동차 전용 주차구역의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조례안은 광주시장이 전용 주차구역 화재 예방과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질식소화 덮개나 자동 감지장치 등의 안전시설 설치 기준 마련, 설치 비용 지원 등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화재 대응 기능이 있는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배터리 온도 자동 감지장치나 과충전 방지 기능이 있는 충전시설 설치 등을 권고할 수 있게 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안전 조치를 유도한다. 김 의원은 "전기차 보급이 증가하면서 화재 위험성도 커지고 있다"며 "이번 조례를 통해 지방정부가 선제적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폭력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장 전 의원은 전날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사망 상태로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장 전 의원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남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장 전 의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장 전 의원은 부산 한 대학교 부총장이던 2015년 11월 비서 A씨를 상대로 성폭력을 한 혐의(준강간치상)로 고소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장 전 의원 측은 그동안 A씨가 주장하는 성폭행 사실이 전혀 없었다고 반박 입장을 밝혀왔다. 장 전 의원은 지난달 28일 경찰 소환 조사 때도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전날 A씨 측은 관련 증거를 경찰에 제출했다고 밝히고 사건 당시 강남구 호텔 방 안에서 촬영했다는 동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영상에는 장 전 의원이 A씨 이름을 부르며 '물을 가져다 달라'고 심부름시키고 A씨를 다시 끌어당기며 추행을 시도하는 정황 등이 촬영됐다. 이 영상에는 장 전 의원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목소리가 담겼다. A씨 측은 이날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어 고소 경
배우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정면 반박했다. 김수현은 31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상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다"며 "고인이 제 소속사의 채무 압박으로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사건 시점을 교묘하게 바꾼 사진과 영상, 원본이 아닌 편집된 카카오톡 대화 이미지가 (미성년자 시절 교제) 증거로 나온다"며 "제가 고인과 교제했다는 것을 빌미로 가짜 증언, 가짜 증거가 계속 나오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에 대한 근거로 김새론의 유족 법률대리인이 최근 공개한 2016년과 2018년 카카오톡 대화가 동일 인물 대화가 아니라는 분석 결과를 검증기관으로부터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수현은 유족이 공개한 김새론과 지인들의 대화도 고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작성했을 가능성에 관해 언급했다. 그는 "고인이라면 저와 고인의 나이 차이, 소속사 이름, 계약기간을 다 틀릴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자신의 소속사와 고인의 소속사 대표가 김새론에게 전달된 2차 내용증명에 관해 나눈 대화를 공개하며 "유족이 주장하는 음성 증언도 사건 폭로 후 새롭게 녹음한 것"이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은 1일 헌법재판소로부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이 4일 오전 11시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전했다. 정 위원장은 "헌재로부터 연락 받았습니다"라며 선고기일 통지를 알리는 헌법재판소의 공문 사진도 함께 올렸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 또는직무복귀 여부를 가르는 선고를 오는 4일 결정한다고 1일 밝혔다. 헌재는 1일 언론에 "대통령 윤석열 탄핵 사건에 대한 선고가 4월 4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작년 12월 14일 윤 대통령이 탄핵소추된 때로부터 꼭 111일 만이다. 지난달 25일 변론을 종결하고 재판관 평의에 돌입한 때로부터는 38일 만에 선고가 나오는 셈이다. 헌재가 탄핵소추를 인용하면 윤 대통령은 파면된다. 기각·각하할 경우 즉시 직무에 복귀한다. 파면 결정에는 현직 재판관 8인 중 6인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헌재는 아울러 "선고기일에 방송사의 생중계와 일반인 방청이 허용된다"고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건 때도 헌재는 생중계를 허용했다. 국회는 윤 대통령이 지난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군을 투입하는 과정에서 헌법과 법률을 어겼다는 이유로 탄핵심판에 넘겼다. 윤 대통령 측은 비상계엄은 '경고성'이었고 선포·유지·해제 과정에서 법률을 지켰으며 '정치인 체포'나 '의원 끌어내기' 등을 지시한 적 없다는 입장이다. 헌재는 11차례 변론을 열어 양쪽의 주장을 들었고 변론을 종결한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