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올해 진행한 '2025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접수된 주민 건의 248건 중 즉시 해결 가능한 37건을 조기 처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35개 동을 순회하며 주민 요구를 청취했으며, 이 가운데 추진이 어렵거나 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안을 제외한 125건 중 49건을 연내 해결할 계획이다. 나머지 예산 수반 사업은 내년도 예산 편성 후 차례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미 완료된 37건에는 ▲평화2동 자생단체 행사 시 도시공원 사용 허가 기준 완화 ▲진북동 안덕원로·기린대로 그늘막 11곳 설치 ▲가로수 정비 및 노후도로 보수 등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시는 평화2동에서 요구한 자생단체 행사 시 도시공원 사용 허가 부분에 대해서는 '전주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조례'에서 사용 허가 부분을 개정함으로써 자생단체에서 하는 행사의 허가 기준을 완화해 주민 요구를 해결했다. 특히 우 시장은 진북동 주민들이 제기한 안덕원로·기린대로 일부 구간 그늘막 설치 요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바로 설치를 지시함으로써 해당 구간에 11개의 그늘막이 설치되기도 했다. 시는 연말까지 ▲덕진동 대지마을 도시가스 공급 ▲중화산2동 오수관 맨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전국 규모 승마대회 유치가 가능한 공공승마장 확장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24일 전북자치도가 주관한 '2026년 체육진흥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40억원을 투입, 공공승마장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2026년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경기용 마사 218칸과 수장대 9칸이 신설된다. 이를 통해 경기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말 관리 안정성을 강화, 전문 승마인과 생활체육인이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전국 최고 수준의 공공승마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익산시는 공공승마장 주변의 XR말산업체험관과 포니랜드 등 체험시설과 연계해 '체험–교육–대회–관광'을 결합한 말산업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익산 공공승마장이 전국 승마대회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승마를 즐길 수 있도록 기반시설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다자녀 출산가정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출산 친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다둥이가정 육아용품 구입비 지원사업 대상을 기존 셋째아 이상에서 둘째아까지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전남지역 전체 출생아 대비 둘째아 이상 출생아 수 비율은 2020년 51.13%에서 2024년 45.17%로 6% 줄었다. 20~30대의 다자녀 비선호 성향이 뚜렷해 출생률 반등을 위해서는 다자녀 출산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전남도는 다둥이 육아용품 구입비 지원사업 대상을 기존 셋째아 이상에서 둘째아 이상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난 9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 협의를 마무리하고 제도 시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둘째아 20만 원, 셋째아 이상 50만 원의 육아용품 구입비를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한다. 지정된 전남지역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유모차·신생아 의류·수유용품 등 다양한 육아 필수품 구입에 사용할 수 있다. 다둥이가정 육아용품 구입비 지원사업은 전남에서 출생신고 한 아동과 부모 모두가 전남에 주민등록을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하며, 2024년 이후 태어난 두 자녀 이상인 가정이 대상이다. 보호자는 아동이 태어난지 1년 이내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주
광주자치경찰위원회와 광주남부경찰서는 청소년들이 위·변조된 모바일 신분증을 이용해 주점을 출입하고 편의점 등에서 술·담배 등을 구매하는 행위가 잇따라 다음달 5일까지 '모바일 주민등록증 QR 검증' 방법을 홍보한다고 25일 밝혔다. 홍보활동은 청소년 출입이 예상되는 지역의 유흥업소·일반음식점·편의점 등이며 경찰관이 직접 방문해 확인 요령을 설명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QR 검증방법은 앱을 내려받아 신분증 종류를 선택한 후 앱 카메라를 이용해 신분증의 QR코드를 확인하면 위·변조 여부를 판정 할 수 있다.
본격적인 김장철에 접어들면서 주요 김장재료인 배추와 무의 가격이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2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광주전남지역본부가 발행한 '농수산물 소식지 얼마요'에 따르면, 24일 광주 양동시장 소매 가격 기준 무(1개)는 재배면적 확대와 양호한 작황으로 출하량이 증가해 2주 전보다 14.2% 하락한 2000원에 거래됐다. 반면 배추(1포기)는 잦은 강우로 출하가 지연되며 5750원으로 가격이 9.5% 상승했다. 다만 배추는 전년 대비 여전히 낮은 가격대를 유지하며 올해 김장 비용은 지난해보다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김장 부재료 역시 가격 변동이 엇갈렸다. 배·굴·새우젓 등은 각각 2주전 대비 1.2%, 13.1%, 6.2% 상승했으나 새우젓을 제외하면 대부분 전년 대비 낮은 수준을 보였다. 품목별 거래 동향을 살펴 보면, 배추·대파 등 김장용 채소는 수요 증가로 오름세를 보인 반면, 상추·호박 등 엽과채류는 소비 둔화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수산물에서는 김장철 수요가 집중되는 굴과 새우젓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향후 2주간 가격 흐름도 김장재료를 중심으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배추는 김장배추 결구가 부진해 출하가 충분치 않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비 촉진을 위해 추진한 '디지털온누리상품권 환급 사업'이 예산 소진에 따라 종료한다. 광주시는 디지털온누리상품권 환급 지원사업을 25일 사용분까지 선착순으로 환급한 뒤 종료한다고 밝혔다. 디지털온누리상품권 환급 예산은 15억1200만원이 책정됐으며 지난 10일부터 시작했다. 지역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누적 1만원 이상 결제하면 사용금액의 10%를 환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1인당 주별 최대 2만원까지 환급을 제공했다. 환급액은 지난 24일 오후 4시 기준 총 18만8813명이 혜택을 이용해 1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영복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기간에 시민들의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방문이 늘며 소비 진작 효과가 나타났다"며 "사업은 조기 종료되지만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한국벤처연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19일 소속 공무원 및 지방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적극행정 심화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적극행정의 이해도를 높이고 주민 만족도 향상을 위한 적극행정 업무 추진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일방적인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창의력과 협업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강의는 인사혁신처의 적극행정 전담 강사이자 '떨림과 성장' 대표인 박지현 강사가 맡았다. 박지현 강사는 ‘창의와 협업을 통한 ACTIVE 적극행정’이라는 주제로 ▲창의와 협업을 통한 적극행정 ▲적극행정 아이디어 발굴 ▲적극행정의 실천을 강의하며 적극행정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도를 높였다. 교육은 조별 협업 게임과 문제 해결 아이디어 발굴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협력하며 창의적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팀별로 '주민 만족도 향상'을 주제로 실제 은평구의 현안 문제에 대한 실용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심화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창의적이고 협력적인 자세로 적극행정을 실천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강화
(서울=한국벤처연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20일 한국지역정보개발원 KLID홀에서 열린 성과공유회에서 ‘2025년 데이터 기반 지역 문제해결(공감e가득) 사업’에서 AI-IoT 기반 전동보장구 이동 안전 플랫폼 구축 성과를 인정받아 행안부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은평구는 전동보장구 이용자의 사고 위험을 낮추고 이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AI-IoT 기반의 안전망을 구축했다. 주민,지자체,민간기업이 함께하는 협업 구조를 마련해 데이터 기반 지역문제 해결 모델을 구현한 점이 종합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는 IoT 센서를 전동보장구에 부착해 사고를 자동 감지하고 관제센터와 연계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이 시스템은 안전사고 발생 시 자동 알람을 전송하고, 주변 CCTV 영상을 즉시 표출해 119 다매체 신고와 연계된다. 이 기술을 통해 지역의 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노인복지관 등이 제공한 생활기반 데이터를 AI 분석으로 정책 수립에 필요한 자료로 이용하고, 약 3만 건에 달하는 주행 경로와 충격 강도 데이터를 분석해 이동 불편 지역을 찾아내고 도로 정비 우선 구간을 도출했다. 또한, 주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전동보장구 이용자,
(서울=한국벤처연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관내 우수학습동아리 ‘이큐브’가 최근 대전 유성구에서 열린 ‘2025 전국평생학습동아리 발표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역 기반 학습공동체의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가 주관한 이 대회 본선에는 전국에서 10개 동아리가 참여했다. 서대문구 대표로 출전한 ‘이큐브’는 이화여자대학교 중앙환경동아리로 ‘기후 위기 대응’이란 공공의 주제를 공동체 실천으로 연결한 사례를 발표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큐브’는 2017년 ‘기후 위기의 무력감을 공동체 안에서 함께 이겨내자’는 취지로 결성됐으며 ▲탄소중립 실천 프로젝트 ▲청소년 환경교육 ▲친환경 캠퍼스 제도 개선 제안 ▲환경 인식 개선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 ‘서대문구 우수학습동아리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활동 기반을 넓혀 지역과 대학을 잇는 환경학습공동체 모델로 성장하고 있다. 구는 평생학습을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아닌 지역을 움직이는 학습공동체 구축의 핵심 전략으로 보고 다양한 정책을 지속해 왔다. 이성헌 구청장은 “이큐브의 이번 수상은
(서울=한국벤처연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최근 서대문 내품애센터(모래내로 333)에서 ‘마침내 내품애(愛)! 입양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유기동물을 입양한 여섯 가족이 초청돼 새로운 출발의 기쁨과 축하를 나눴다. 특히 백련산에서 구조된 들개 ‘마루’, ‘미니’, ‘코난’이 사회화 훈련을 거쳐 모두 입양이 성사돼 눈길을 모았다. 들개들은 내품애센터 입소 당시 사람에 대한 경계가 컸지만 센터 전문 훈련사들의 꾸준하고 전문성 있는 사회화 훈련 및 환경 적응을 거쳐 점차 안정된 행동을 보였으며 이러한 변화가 결국 새로운 가족을 찾는 결실로 이어졌다. 서대문 내품애센터는 서대문구가 직영하는 반려동물 보호·입양 및 문화 복합공간으로 특히 유기동물을 안전하게 보호하며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 4월 개소 이후 50마리를 입양 보냈고, 주민들이 반려동물을 잃어버리는 경우 신속하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도 하고 있다. 아울러 유기동물 입양가정을 위한 입양 전후 교육, 구민 대상 다양한 반려동물 교육 프로그램, 돌봄이 일시적으로 어려울 때 이용하는 상시 돌봄 쉼터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로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임 향 기자 | 위드봉사단(대표 김도정)과 나눔세상휴먼플러스 (대표 김보연)는 남북하나재단 후원으로 2025년 11월 22일, 지역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2025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를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자원봉사자 40여 명이 참여하며 서로의 손길을 모아 뜻깊은 나눔을 실천했다. 봉사단은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담가 지역의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했으며, 행사장을 방문한 어르신 150명에게 북한식 명태김치와 수육으로 정성껏 준비한 점심식사를 대접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른 아침부터 봉사자들은 위생복과 앞치마를 갖춰 입고 절임 배추 준비, 속 양념 만들기, 버무리기, 포장 등 모든 과정을 함께하며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김장을 완성했다. 이어 진행된 식사 나눔 자리에서는 어르신들이 따뜻한 음식과 정성에 감사를 표하며 훈훈한 시간이 펼쳐졌다. 김도정 위드봉사단 대표는 “김장은 손이 많이 가는 일이지만, 나눔의 기쁨을 가장 크게 느낄 수 있는 봉사”라며 “어르신들께서 올겨울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했다”고 전했다. 김보연 나눔세상휴먼플러스 대표는 “남북하나재단의 따뜻한 후원 덕분
(서울=한국벤처연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겨울철 실내 정원 식물 보호를 위해 최근 ‘가좌역 아래숲길’에 월동 시설을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온도 변화에 취약한 식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구는 계절별 유지관리 강화로 시민에게 더욱 안정적 녹지 환경을 제공한다. ‘가좌역 아래숲길’은 2022년도 경의중앙선 가좌역 지하 1층에 조성된 실내 정원으로 ‘서울아래숲길’ 프로젝트의 첫 사례다. 사계절 푸르름과 공기정화 효과를 주는 초목들이 도심 속 자연경관을 제공하는 가운데 지하 공간 특성상 계절별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구는 이번 월동 대비를 통해 보온 효과와 구조 안전성을 강화한 월동 장치를 신규 적용했다. 월동 시설 지지 구조를 보강하고 고정장치를 재정비해 시설을 견고하게 했으며 식재 공간 온도 유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월동막도 함께 개선했다. 아울러 아래숲길 전반의 경관 완성도를 높이고자 킹벤자민과 여인초 등 12종의 식물을 보완함으로써 식재 구성을 더욱 다양화했다. 앞서 구는 지난해 직원 제안으로 월동막을 구정 홍보 현수막 형태로 제작 설치해 다양한 구정 정보를 자연스럽게 전달한 바 있다. 올해는 이 사례를 바탕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