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K-푸드 수출상담회 및 판촉행사’에서 8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MOU)을 체결하고 총 9860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전남도는 KOTRA(코트라) 광주전남지원단과 함께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싱가포르 서부 주롱 포인트(Jurong Point) 쇼핑몰에서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가 동시에 참여하는 체험형 수출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새벽팜(김치) ▲바다손애(김부각) ▲완도물산(김) ▲해성인터내셔널(광어죽) ▲정남진장흥표고(비건햄) ▲예다손(떡) ▲제이에스코리아(전복 통조림) ▲푸른정식품(후리카케) ▲해미원(전복) ▲김시월(김) 등 전남을 대표하는 식품기업 10곳이 참여했다. 기존의 B2B(기업 간 거래) 위주 상담 방식을 넘어 현지 쇼핑몰 내에서 소비자 대상 B2C(기업-소비자 거래) 판촉행사도 병행되면서 제품 시식과 현장 반응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새벽팜의 배추김치와 예다손의 쑥떡 등 전통식품은 시식 샘플이 조기에 소진될 정도로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싱가포르 식품청(SFA) 규정으로 개봉 제품의 시식이 제한됐지만 코트라 싱가포르 무역관의 협조로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오는 23일 예정됐던 야외 물놀이장 개장을 26일로 연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최근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북구 전역에 심각한 침수 피해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북구는 당초 오는 23일부터 8월 21일까지 동강대 운동장과 산동교 친수공원 일원에 야외 물놀이장 2곳을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폭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신속한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해 개장 연기를 결정했다. 물놀이장 개장에 앞서 북구는 시설물의 안전 및 청결 상태 등을 철저히 점검하고 필요 시 보수 작업을 병행할 방침이다. 보수 작업 이후 오는 26일 야외 물놀이장 2개소를 개장할 계획이며, 운영 종료일은 당초 계획과 같은 8월 21일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주민들께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올해도 야외 물놀이장 운영을 준비해왔으나 기록적인 폭우로 개장이 늦어진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개장 전까지 시설을 꼼꼼히 살펴 모두가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광산구는 다음달 14일까지 '제34회 광산구민상'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모 부문은 나눔·봉사, 효행·복지, 자치공동체, 문화·예술·체육, 학술·교육, 지역경제, 노사상생, 산업기술, 인권증진, 안전·환경 등 10개다. 대상자는 해당 부문에서 공적을 세운 광산구 출생이거나 3년 이상 거주한 주민이다. 광산구 소재 직장에 3년 이상 재직하거나 활동 실적이 있어도 공모할 수 있다. 주민 30명 이상 추천이나 부서(동)장, 기관·단체장의 추천서와 공적조서, 이력서, 증명 자료 등을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산구 행정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첫날인 지난 21일 하루 동안 전체 대상자의 13.8%인 697만5천642명이 신청을 끝냈다고 행정안전부가 22일 밝혔다. 국민 1인당 기본 1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쿠폰 지급은 신청 다음 날 이뤄진다. 지난 21일 신청으로 지급되는 금액은 총 1조2천722억원이다. 지급 방식별로는 신용·체크카드 신청자가 534만5천478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역사랑상품권 신청자는 모바일·카드 99만6천452명, 지류 10만8천930명이다. 선불카드 신청자는 52만4천782명이다. 지역별로는 세종에서 전체 대상자 대비 가장 많은 14.81%(5만7천316명)가 신청했다. 대상자 대비 신청자가 가장 적은 지역은 전남(12.39%·21만9천767명)이다. 서울에서는 107만9천455명(13.65%)이 신청을 완료했다. 민생쿠폰은 사용처 거주 지역으로 제한된다. 특별시·광역시 주민은 해당 시 내에서, 도 지역 주민은 주소지 시·군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미지 확대헬로 아카이브 구매하기붐비는 행정복지센터 붐비는 행정복지센터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첫날일 21일 부산 부산진구 가야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자들로 붐
정부가 집중 호우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 2% 금리로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재해확인증을 발급받은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기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융자(대출) 만기를 1년 연장해 피해 상인의 신속한 경영 정상화를 돕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6일부터 전국에 내린 폭우로 22일 오전 8시 현재 전국 8개 전통시장 412개 점포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이 같은 내용의 복구 지원 대책을 22일 발표했다. 중기부는 침수에 따른 전기, 가스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화재보험협회 등에 긴급 점검을 요청키로 했다. 특히 복구나 교체가 필요한 전기·가스시설은 패스트트랙으로 신속히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평소 2.5개월 정도 걸리는 전기·가스시설 지원 기간을 열흘(10일) 이내로 단축할 방침이다. 저리 대출의 경우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재해 확인증을 발급받은 후 소상공인시징진흥공단(소진공)으로 신청하면 된다. 또 재해확인증을 발급받은 전통시장 상인에 대해서는 기존 소진공 융자의 대출만기를 1년 연장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재해확인증 또는 피해사
광주도시철도 공사와 관련해 최대 불편사항 중 하나이자 운전자들에게 공포의 대상이던 '복공판 단차'가 8월 말까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시장은 이날 서구 운천저수지에서 금호지구 입구사거리까지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 현장을 찾아 복공판과 인접차로 단차(통행차로 기울임) 불편 사항을 점검했다. 또 도로포장 덧씌우기 작업의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하며 조속한 개선을 주문했다. '시민 불편 최소화 30일 특단 대책'의 일환으로, 강 시장은 앞서 지난 9일에도 현장을 찾아 복공판 단차를 줄이기 위한 덧씌우기 포장과 불편해소 방안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 구간은 지하에 오·우수관로와 상하수도관, 도시가스관, 전력통신선 등 설계도면과 다른 지하 매설물이 대거 발견돼 공사가 당초 예정보다 지연되고 있고, 특히 복공판과 도로 간 단차가 커 통행 불편이 크다는 지적이 꾸준히 지속돼 왔다. 광주시는 시민불편 해소 차원에서 통행차로 덧씌우기와 차선 정비, 보행로 정비 등에 나섰고, 우선 12억원을 투입해 운천저수지~금호지구 입구사거리 구간을 시작으로 광주교대 주변, 국제양궁대회장 주변, 조선대 주변, 주요 교차로 등 26곳 3.7㎞ 구간
보해양조는 21일 소주업계 처음으로 5ℓ, 10ℓ 대용량 소주 '잎새주 파티팩'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로 선보이는 제품은 내부에 특수팩을 넣고 종이 상자로 감싼 구조이며 내용물이 공기와 닿지 않아 신선하게 유지된다. 5ℓ 제품은 기존 360㎖ 소주의 13.9병 분량이며 무게는 45% 가볍고, 부피는 48% 작다. 반면 가격은 16% 저렴해 경제적이다. '잎새주 파티팩'은 원하는 만큼 편하게 마실 수 있고 가벼운 무게와 효율적인 부피, 폐기 부담이 적은 패키지까지 기존 소주 음용의 불편을 대폭 개선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혼술', 모임, 캠핑, 대규모 행사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제품의 상자 윗부분을 열고 내부 주입구를 꺼낸 뒤 손잡이 밸브를 연결해 정수기처럼 원하는 만큼 따라 마시는 방식이다. 잎새주 파티팩은 알코올 도수 16도이며 전국 주요 유통 채널을 통해 공급된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잎새주 파티팩'은 획일적인 제품 형태에서 벗어나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편의와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변화하는 음주 트랜드에 맞춰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는 등 소주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21일 시청에서 '대중교통 혁신회의' 첫 회의를 열고, 시내버스 준공영제 혁신 논의에 착수했다. 회의에는 강기정 시장과 광주시의회 의원, 버스운송조합 및 노동조합 관계자, 교통·재정·노동 분야 전문가 등 18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향후 운영방식, 분과별 역할 및 안건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대중교통 혁신회의'는 광주시와 시의회, 노동조합, 운송조합, 전문가 등 20명 내외로 구성된 교통 분야 협의체로, 노사 상생·재정 혁신·노선 혁신·버스행정 분과로 나눠 준공영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노사 상생 분과는 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 및 단체협약 사항,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 등 노동환경 개선에 집중하며, 재정혁신 분과는 준공영제 개선 방향, 운송원가 절감, 대중교통 요금 조정 등 재정 건전성 방안을 다룬다. 노선혁신 분과는 단계별 노선 조정 등 시민 편의를, 버스행정 분과는 시내버스 서비스 품질과 안전 관련 정책을 논의한다. 회의에 참석한 박필순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은 "타 시도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개선을 위해 사전정산제, 목표관리제 등의 방안을 제도적으로 수용하고 있다"며 "광주시도 적극 검토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임동춘 광주버스운송조합
광주시는 청사 1층에 '집중호우 피해자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22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교육부, 국세청, 금융기관 등 관련 중앙부처와 관계기관이 참여해 피해 민원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했다. 센터는 피해 수습 종료 때까지 운영된다. 피해 시민은 지원센터를 통해 의료 및 심리 지원, 장례 절차, 자원봉사 연계, 통신·전력·가스 공급 장애 해결, 폐기물 처리, 복구 자금 융자 및 대출 유예 상담, 보험금 청구 절차 등 피해 복구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용은 광주시 누리집 또는 전화(☎ 120)를 통해 담당자 확인 후 방문 또는 전화 상담으로 진행된다. 광주시는 상·하수도 요금 감면, 세금 납부 유예, 입대 일자 연기 등 각종 지원제도를 안내할 계획이다.
광주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22일부터 입장권 사전 판매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입장권은 종일권, 오전권, 오후권으로 나뉘며, 관람객의 일정과 수요에 맞춰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결승 경기 기준 본판매가 종일권 2만원, 오전권 1만원, 오후권 1만6천원이며, 사전 판매 기간에는 20% 할인한다. 대회는 모든 좌석이 예매제로 운영된다. 전자입장권 시스템을 도입해 모바일 기반으로 간편하게 입장할 수 있다. 판매처는 인터파크 티켓과 대회 공식 홈페이지로, 국내외 누구나 쉽게 예매할 수 있다. 특히 전 세계 팬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영어 기반 예매 플랫폼을 별도 운영, 해외 거주자도 손쉽게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세계양궁대회는 9월 5∼12일, 장애인대회는 22∼28일 광주 국제양궁장과 5·18민주광장에서 개최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날인 21일 은행 영업점은 고령층 위주로 신청자가 몰려 북적이고 카드사 앱은 접속장애가 발생했다. 은행권에 따르면 일부 영업점은 이날 오전부터 소비쿠폰을 신청하려고 방문한 고객들로 붐볐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고령층 고객 위주로 평소보다 영업점 방문 고객이 훨씬 많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번 주엔 출생 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되는 것을 모르고 헛걸음한 경우도 종종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은행의 경기도 소재 A 지점 관계자는 "영업 개시 전부터 고객들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며 "신청 요일제를 모르고 온 분들이 많아서 해당 신청일을 안내했다"고 말했다. 경기도 소재 B 지점 관계자도 "어르신 고객 위주로 방문하셨다"며 "신청 요일제나 구간별 금액 차이 등을 모르는 고객들이 대부분이어서 창구에서 설명해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 소재 C 지점 관계자는 "대기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QR코드로 신청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안내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신청도 몰리면서 신한카드 등 일부 카드사 앱에서는 접속장애가 발생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서버를 미리 증설해놨는데도 순식간에 신청자가 몰리면서
김영록 전남지사는 21일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지역에 400㎜가 넘는 기록적 극한 호우가 내렸다"며 "피해가 심한 지역에 대한 빠른 피해조사와 함께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도록 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비상 3단계까지 발령하며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폭우를 이겨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며 "갑작스런 폭우로 피해를 입은 도민들을 보니 마음이 너무나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 현장에 가보면 통계수치 이상의 더 큰 피해들에 마음이 아프다"며 "앞으로 정확한 집계가 이뤄지면 피해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신속한 피해복구와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예비비와 재난관리기금 등 가용재원과 행정력을 총투입해 도민들의 일상이 하루빨리 안정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광양 백운산 601㎜를 최고로 담양 봉산 540.5㎜, 구례 성삼재 516㎜, 곡성 옥과 503.5㎜, 곡성 445.3㎜, 구례 425.5㎜, 나주 410.8㎜, 화순 380.6㎜ 등 전남지역 곳곳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지난 20일 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