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행정안전부의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 집행 평가에서 최우수상 수상과 함께 재정 인센티브 1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5개 그룹(광역시·도와 기초시·군·자치구)으로 나눠 진행됐다. 전남도는 집행 대상액 8조5218억 원 가운데 5조8145억 원을 집행, 68.2%의 집행률로 행안부가 제시한 광역지자체 목표(64.4%)를 3.8%포인트 초과달성하며, 도 단위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장헌범 도 기획조정실장은 "도와 시·군이 힘을 모아 이뤄낸 성과"라며 "하반기에도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이월·불용액 최소화를 위해 재정집행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공근로 일환으로 벌초 작업 중이던 할머니 5명이 벌에 쏘여 병원 치료를 받았다. 17일 전남 함평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33분께 함평군 해보면 한 사찰 진입로 주변에서 벌초 작업 중이던 70~80대 할머니 5명이 벌에 쏘였다. 이들 모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다. 소방 당국은 잡초를 베는 공공 근로 작업 도중 벌집을 건드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이달 8일 오전 장흥군 부산면 한 도롯가에서도 제초 중이던 70~80대 공공 근로작업자 5명이 벌에 쏘여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최근 무더위로 인해 벌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만큼 벌 쏘임 예방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벌집을 발견했을 경우에는 섣불리 제거하거나 자극하지 말고 신속히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벌 쏘임 예방법으로는 ▲야외 활동 시 벌집 유무를 반드시 확인하기 ▲향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등 강한 향이 나는 제품 피하기 ▲밝은 색상의 옷 입기 ▲벌이 주위에 있을 때에는 갑작스럽게 움직이기 보다는 천천히 안전한 곳으로 피하기 ▲벌집을 건드렸을 때에는 신속하게 먼 곳으로 피하기 등이 있다.
광주지역 코로나19 입원환자가 빠르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감염취약시설내 집단 발병 예방과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종합대책이 추진된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지역 200병상 병원급 표본감시기관 5개소의 8월 2주차 입원환자는 55명으로, 7월 2주·3주 3명, 7월 4주 18명, 8월 1주 48명, 8월 2주 55명으로 4주전에 비해 18배 늘었다. 입원환자 가운데 65세 이상은 69.1%(38명)로,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19~49세 16.3%(9명), 50~64세 12.7%(7명) 순이다. 전국 입원환자 추이도 7월 2주 148명에서 7월 3주 226명, 7월 4주 475명, 8월 1주 861명, 8월 2주 1357명이다. 광주시는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자치구 보건소, 감염병관리지원단과 공동으로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했다. 광주시는 우선 자치구별 감염병관리 부서와 감염취약시설 담당부서가 협력해 집단발생 감시를 강화한다. 또 집단발생 예방을 위해 시설별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집단발생이 발생하면 고위험군 중심으로 우선 보호에 나선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수급 부족에 대비해 보건소별 물량을 전환배치하고 의·약사회, 보건소·
제91대 광주광산경찰서장에 취임한 이관형 서장이 "주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 서장은 이날 광산경찰서 2층 어룡홀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주민의 안전 확보가 광산경찰의 최우선 과제이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치안 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또 "법과 상식에 기반한 법 집행을 통해 주민의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고 했다. 충남 공주 출신인 이관형 광산경찰서장은 1999년 경찰에 임관해 충남청 청양서장, 서울청 혜화서장, 서울청 치안정보분석과장, 중앙경찰학교 교수부장 등을 역임했다.
건설 현장에서 공사업체로부터 금품 수수 의혹을 받는 전남 순천시의원 최모 씨가 구속됐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장두영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16일 순천시의원 최모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 우려 및 도주의 우려 있다"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최씨는 순천의 한 건설 현장에서 업체의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수천만원대의 뇌물을 받으려 약속한 혐의를 받는다. 전남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 4월 30일 순천시의회를 찾아가 최 씨 집무실에서 서류와 컴퓨터, 핸드폰 등을 압수수색 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지난 13일 최 씨에 대해 특가법상 뇌물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 의원은 건설 현장에서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벤처뉴스 이상모 기자 |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이 30홈런-30도루 기록을 달성했다. 김도영은 1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 헤이수스를 상대로 5회초 2점 홈런을 쳐 30홈런-30도루의 고지를 밟았다. 이는 최연소 기록이자 최소경기 기록으로 KBO 역대 9번째, 타이거즈 선수로는 1997년 이종범, 1999년 홍현우에 이은 세 번째 대기록이다. 20세 10개월 13일의 나이로 111경기만에 30홈런-30도루를 달성한 김도영은 종전 박재홍의 22세 11개월 27일 최연소 기록과 테임즈의 종전 최소경기 기록인 112경기를 동시에 갈아 치웠다. 월간 10홈런-10도루, 전반기 20홈런-20도루 등 이번 시즌 대기록을 작성중인 김도영은 2015년 테임즈가 달성한 KBO 리그 유일의 기록인 40홈런-40도루도 넘보고 있다. 역대 타이거즈 30홈런-30도루 기록 구분 선수명 달성일 달성 당시 연령 1 이종범 1997. 9. 20 광주 쌍방울전 27세 1개월 5일 2 홍현우 1999. 9. 27 광주 한화전 26세 11개월 30일 3 김도영 2024. 8. 15 고척 키움전 20세 10개월 13일 최연소, 최소경기 30홈런-30도루 관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지난 13일 서울상공회의소 중구상공회, 한국무역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무역마스터 글로벌 전문가 육성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3개 기관은 협약을 통해 중구에 사는 청년을 무역 분야 전문인재로 양성하고, 국내외 우수기업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연계한다. 중구상공회는 교육비 전액인 1인당 200만원씩을 지원한다. 무역협회는 교육생을 선발·교육하고 취업 연계를 돕는다. 중구는 사업 기획 및 교육생 모집, 취업 연계 전반에 관한 사업 추진을 관리한다. 무역마스터 과정은 매년 3월과 9월에 2개 기수로 운영되며, 기수별로 총 400시간에 걸쳐 무역실무, 해외마케팅, 비즈니스 영어 등으로 진행된다. 이창환 중구상공회 회장은 "청년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무역 전문가를 꿈꾸는 중구 청년들을 위해 교육비를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정희철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 사무총장은 "무역업 실무에 도움이 되는 교육 과정을 통해 중구의 청년들이 전문가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민관이 협력해 관내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전문교육을 받을 기회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일하고 싶은 중구민은 누구나 일할 수 있고,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4일까지 이틀간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중소기업 혁신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중소기업 혁신 네트워크 포럼은 중소벤처 기술혁신 전략 방향을 모색하는 싱크탱크로서 중소·벤처기업, 투자자, 연구자, 지원기관 전문가와 2020년 7월 출범했으며 중기부 장관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이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올해 포럼은 'AX 시대, 미래를 선도할 중소벤처 글로벌 R&D 혁신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돼 AX(AI 전환) 전환 전망과 중소·벤처기업의 대응 전략을 논의한다. 또 올해 포럼에서는 글로벌 기술개발(R&D) 추진을 위한 해외 혁신 선도기관 간의 협약식도 개최된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및 퍼듀대, 프랑스 파스퇴르,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가 협약에 참여해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R&D를 위한 해외 선도 연구기관과의 연구 테마 발굴, 해외 네트워크 구축, 후속 사업화 지원 등에 나선다.
전북 김제시는 하반기에도 중소기업에 육성자금과 이자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육성자금은 기업당 최대 5억원을, 최장 3년간 대출해준다. 일반 기업에는 육성자금의 이자 4%포인트를, 여성 및 청년 기업에는 5%포인트를 각각 보전해준다. 대상은 김제에 본사를 둔 중소 제조업체다. 시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사업"이라며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한 지원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14일 민원인 사생활 보호와 청사 내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불법 도·감청 및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도지사·부지사실과 주요 회의실, 민원실, 안내데스크 등에서 점검이 이뤄졌다. 통신보안업체의 전문 도청탐지팀이 투입돼 최신 첨단 장비를 활용, 몰래카메라나 도청기와 같은 승인을 받지 않은 무선 송수신 기기의 설치 여부를 철저히 확인했다. 도는 정기 보안점검을 통해 도·감청과 같은 불법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민원인의 프라이버시와 중요한 행정정보 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황병은 도 스마트정보담당관은 "자체 운영 중인 상시 탐지시스템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주기적으로 자체 불시 탐지 활동을 추진해 민원인과 공무원이 안심하고 이용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강진군은 29∼31일 강진군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맥축제에서 무료 캠핑장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단돈 1만원의 입장료에 맥주 무제한, 화려한 라인업의 공연에 무료 캠핑까지 더해진다. 맥주를 테마로 한 축제이니만큼 음주 후 귀가가 어려운 관광객을 위해 종합운동장 풋살장 옆에서 무료 캠핑장을 운영한다. 1박당 30팀, 축제 기간 3일간 90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16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폼(naver.me/FCAYz2uK)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야영 구역 이용도 무료에다가 캠핑 장비도 무료로 대여한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텐트, 테이블, 캠핑 의자, 랜턴, 침낭 등 캠핑 장비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밖에 교통대책으로 45인승 무료셔틀버스를 4대 운영한다. 하맥축제는 29일 QWER·노라조, 30일 에일리·뉴진스, 31일 윤도현밴드가 출연한다. 유명 DJ와 댄스팀 공연도 함께 더해져 한 여름밤 맥주와 음악이 함께 하는 특별한 축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영호남 8개 시도지사가 참여하는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의장 박완수 경남지사)가 14일 가업상속공제 확대 내용을 담은 정부 세법 개정안을 환영한다는 입장문을 냈다.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는 대한민국이 직면한 저출생·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필요한 가업상속 공제제도 개선안을 적극 환영하며 법안 통과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7월 초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는 전남에서 제18회 회의를 열어 8개 공동 정책 협력과제, 2개 지역 균형발전 건의 과제를 채택했다. 정부에 건의한 8개 공동 정책 협력과제 중 하나가 가업상속 공제 대상 확대였다. 정부는 지난달 25일 '2024년 세법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중소기업과 매출액 5천억원 미만 중견기업에만 적용한 가업상속공제 대상을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전체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포함했다. 한편, 영호남 친선 교류, 상생 협력을 추구하는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는 1998년 출범했다. 이번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는 부산·대구·광주·울산·경남·전북·전남·제주 시도지사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