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오는 14일 광주 솔로몬로파크 저스티스홀에서 ‘학생독립운동 96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심포지엄은 ‘학생독립운동의 기록화 및 역사문화유산의 가치와 활용’이라는 주제로 ‘학생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문화유산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독립운동’은 1929년 11월 3일 광주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된 항일 시위운동으로 당시 전국 320여 개가 넘는 학교에서 54,000여 명 이상의 학생이 참여해 3·1운동 이후 최대 규모의 항일운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당시 학생들의 편지, 옥중 기록, 전국 각지의 격문과 재판문서 등의 기록물들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북구는 세계기록유산 등재 분위기 및 주민 공감대 형성, 그리고 학생독립운동 사적지 등 관련 문화유산 보존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심포지엄을 준비해왔다. 이번 심포지엄은 관련 분야 교수·전문가, 관계 공무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운영된다. 특히 주제발표 시간에는 3가지 세션으로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지역 외식업소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광산구 남도 외식업 경영전략 컨설팅’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광산구 내 일반‧휴게음식점‧제과점 50개소를 대상으로 외식업 현장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경영관리, 메뉴 개선, 홍보 마케팅 등 전반적인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컨설팅은 업소별 5회 진행한다. 현장 전문가는 업소별 현재 운영 상태를 진단하고 실질적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사업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광산구 시민경제과(062-960-8422)로 문의하면 된다. 광산구 관계자는 “경영전략 컨설팅과 맞춤 교육 지원으로 광산구 외식문화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광주관광기업지원센터는 2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소는 구직자에게 맞춤형 취업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며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전략, 진로 상담, 증명사진 촬영 등 총 4개 분야로 구성됐다. 모든 과정은 전문 컨설턴트와의 1대 1 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은 구글폼을 통해 가능하며, 현장 접수도 병행된다. 사전 신청자 중 선착순 30명에게는 직무적성검사를 무료로 지원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2일 지방교부세 중심의 재정분권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9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지방교부세 중심의 분권 구조로 전환해야 지방이 살고 국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방소비세 확대 방식은 인구와 소비가 많은 수도권과 대도시에 유리한 구조"라며 "지방소비세는 부가가치세의 일정 비율을 지방에 나줘주는 제도로 인구와 소비가 많은 지역일수록 세수가 더 많이 돌아간다"고 설명했다. 또 "지방소비세율을 높이면 내국세가 줄어 지방교부세가 함께 감소하는 역효과가 발생한다"며 "시·군은 애초에 지방소비세 배분 대상이 아니어서 오히려 재정 여건이 악화하는 구조"고 지적했다. 이어 "지방교부세는 수도권 편중을 완화하고 지역 간 균형을 이루는 가장 합리적 재정분권 제도"라며 "교부세율을 높이면 비수도권 시·군의 자립기반을 강화해 지방재정이 보다 고르게 분배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방분권의 핵심은 단순한 권한 이양이 아닌 이를 뒷받침할 재정 자립 기반의 확충"이라며 "이번 재정분권 논의가 수도권 중심의 구조를 넘어 진정한 균형발전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지방교부
광주지역 구청장들이 이재명 대통령 주재 청와대 국정설명회에서 한 목소리로 지역균형발전 방안 마련을 호소했다. 12일 광주 5개구에 따르면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 대통령이 주재하는 시장·군수·구청장 초청 국정설명회가 열렸다. 초정받은 5개구 구청장들은 저마다 지역의 어려운 사정을 호소하며 균형잡힌 발전 전략 수립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문인 광주 북구청장은 비수도권 지역의 예비타당성 조사 기준 완화를 포함한 4개 안건을 제안했다. 그는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 분석 항목이 경제성, 정책성, 지역균형발전을 포함하도록 확대됐으나 지역별 조사 과정에서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며 "지난 7월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4개 건설사업 중 광주·전남의 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업만 탈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사업은 국토부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으로 선정됐음에도 탈락했다"며 "예비타당성 조사 기준에서 수요가 낮다는 이유로 투자가 중단된다면 인프라 열악, 정주여건 악화, 인구 유출이라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라며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은 예타를 면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설립 취지에 따라 비수도권 시·도
2026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일인 13일 광주·전남지역 86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3만2683명이 시험을 치른다. 올해 수험생은 광주가 1만7731명으로 지난해보다 974명이 늘었고, 전남은 1만4952명이고 1011명 증가했다. 시험장은 광주 40곳, 전남 46곳으로 수험생은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오전 8시25분 예비령과 35분 준비령을 통해 8시40분 1교시 국어영역 시험이 시작되며, 오전 10시30분 2교시 수학영역, 오후 1시10분 3교시 영어영역 시험을 치른다. 이어 오후 2시50분 4교시 한국사·선택과목, 오후 5시5분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을 끝으로 수능시험이 종료된다. 광주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종합상황실 6개를 가동해 주차 질서, 비상 수송, 소음 통제 상황을 총괄한다. 각 시험장 인근 도로 반경 2㎞ 이내에는 교통 소통을 원활하게 유도하기 위한 질서요원을 투입하며 시험장 반경 200m 구간에서는 불법 주정차 지도·단속을 강화한다. 시험장 경유 시내버스 38개 노선은 등교 시간대(오전 6시~7시30분)에 집중배차하고 버스 내부에는 시험장별 정차 정류소 안내문을 부착한다.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공공기관의 출근 시간
광주시가 도시농부축제에 사용된 식물을 광주 지역 한 아파트단지에 기부해 주민 쉼터인 '기부정원'으로 재탄생했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전남귀농운동본부는 지난달 31일부터 광주김치축제와 연계해 열린 올해 광주 도시농부 축제 행사장인 도시텃밭정원과 치유농업정원으로 꾸민 식물들(율마·국화 등)을 최근 서구 풍암동 중흥2단지에 기부했다. 시는 축제가 끝난 이후 활용 방안을 고민하던 중 평소 도시농업을 실천해오던 중흥2단지 입주민들의 요청을 받아 이 아파트에 기부하게 됐다. 중흥2단지는 전달받은 식물을 아파트단지 화단에 옮겨심어 기부정원으로 조성했다. 배귀숙 광주시 농업동물정책과장은 "단순히 전시물을 철거하지 않고 친환경 순환을 실천할 수 있어 이번 기부가 더욱 의미 있다"며 "아파트 주민들이 기부정원으로 도시농업의 치유효과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형화재로 6개월간 가동을 멈췄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 재가동 된다. 광주경총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재건과 함평 신공장 건설의 노사 합의에 대해 지난 7월에도 지역 경제계를 대표해 깊은 감사를 전한바 있다. 광주경총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은 큰 화재 사고에도 불구하고 한 달여간 치열한 논의 끝에 구성원의 고용보장을 전제로 합의를 이끌어냈다는 점은 그 어떤 성과보다 값지며 우리 사회에 상생과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은 “앞으로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관계 당국 및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모든 자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다시 한번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재가동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위기를 극복하고 더욱 강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금호타이어의 밝은 미래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은 화재 피해가 없는 1공장에서 반제품을 결합하는 성형 공정과 타이어 형태로 만드는 가류 공정을 할 예정이다. 2공장은 불에 타지 않은 일부 설비를 활용해 검사와 선별, 출하 공정을 하게 된다.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칼럼니스트 이 상 수ㅣ <돌담에서 배우는 삶의 철학 ③> 돌담에 기대어 사는 사람들 ― 바람도 쉬어가는 자리 ― 어느 마을길을 걷다 보면, 오래된 돌담이 있다. 햇빛에 물든 이끼, 바람에 매만져진 표면, 그 앞에 서면 마음이 절로 느려진다. 돌담은 아무 말이 없다. 그저 묵묵히 서 있을 뿐이다. 그러나 그 침묵 속에는 수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다. 돌을 쌓던 손의 체온, 지나간 세월의 바람, 그리고 그 곁을 오가던 사람들의 한숨과 웃음이 모두 그 안에 스며 있다. 돌담은 그 자체로 마을의 기억이며, 사람들의 삶을 품은 연대기다. ◆ 모난 돌이 제 자리를 찾을 때 좋은 돌담은 모난 돌이 꼭 필요하다. 둥근 돌만으로는 담이 세워지지 않는다. 누군가의 거친 돌기가, 다른 누군가의 움푹한 자리에 맞물리며 담은 단단해진다. 사람도 그렇다. 부드러운 이만으로는 세상을 지탱할 수 없다. 고집이 있고, 모가 있고, 때로는 맞서 싸우는 사람, 그들의 존재가 사회를 버티게 한다. 모난 돌을 버리지 않고 자리에 맞춰 쌓아 올린 돌담은 불완전함 속의 완성을 보여준다. 그 모양 그대로, 사람 사는 세상도 그렇다. ◆ 돌담에 기대어 쉬는 사람들 오랜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김희정 기자 | 한국가요예술원(대표 길현철)이 오는 12월 17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성인가요의 부흥과 음악인 권익보호를 위한 새로운 출발을 알린다. 길현철 대표는 출범식에 앞서 “우리 가요는 세대를 넘어 국민의 삶을 위로해온 소중한 자산이지만, 코로나 이후 성인가요가 방송과 행사무대에서 점차 설 자리를 잃고 있다”며 “이제는 성인가요인을 위한 교육과 체계를 세워 노래하는 가수가 행복한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일부 가요 단체들이 사조직화되고 불투명한 운영으로 신뢰를 잃어왔던 것도 사실”이라며 “한국가요예술원은 진정성과 공정함을 바탕으로 회원들의 예술 활동을 올바르게 지원하고 품격있는 가요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창립대회에는 전국의 가수, 작곡가, 음악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문화예술계 인사와 언론 관계자들도 함께한다. ◆한국가요예술원은 비영리 사단법인으로서 확실한 목표를 지향한다. ▲성인가요 전문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회·지부 설립을 통한 전국 네트워크 구축 ▲신인 가수 육성 및 음원 제작 지원 ▲공정한 공연 및 행사 시스템 확립 등을 주요 사업으로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김길문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 충장 22 수요 카페지기 (오방용 회장)은 제184회 세미나는 본 카페 회원인 (주)AA&T(대표이사 기동호)를 탐방하였다. 오늘 오전 09시 30분 광주 동구 구성로152번길 5에 위치한 (주)AA&T를 방문하여 본 카페 이근수 고문과 다수의 회원들이 참석하여 (주)AA&T 업체를 탐방하여 대 성황리에 행사를 개최하였다. 오늘은 행사에는 특별히 광주 북동신협 윤영훈 전무이사와 광주 신용보증재단 동구 지점 박재형 지점장과 본 언론사 구일암 발행인이 참석하여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오늘 행사에 참석한 광주 북동신협 윤영훈 전무이사는 충장 22 회원들을 위해 2026년도 카렌다와 아파트 특별대출 상품을 소개하면서 어려운 환경에 있는 충장 22 회원님들께 힘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광주 신용보증재단 동구지점장 박재형 지점장을 지금도 많은 분들이 어려운 환경에서 있다고 하면서 신용보증재단에서 특례보증제도를 통해 도움을 드리겠다고 하면서 차후 더 좋은 조건의 특례보증재도가 있으면 집행부를 통해 공지를 드리겠다겠다고 하면서 자영업자, 소상공인님들이 경제활성화 하는데 일익을
광주·전남 중견 건설사인 유탑그룹 내 계열사 3곳이 신청한 법인 회생(법정관리) 절차가 개시됐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최근 유탑그룹 계열사 3곳(유탑건설·유탑엔지니어링·유탑디앤씨)에 대해 회생 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앞서 유탑 그룹 계열사들은 일제히 회생 신청을 했고, 법원은 경영진 등 심문 절차를 거쳐 청산보다는 법인 잔존 가치가 높아 법인 회생 개시 결정을 했다. 이에 따라 현재 채권자들의 채권 신고 등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회생 채권·회생 담보권·주식에 대한 신고 기한은 통상 3개월 내다. 계열사별 채권자 수는 지자체, 법인을 포함해 유탑건설 807명, 유탑엔지니어링 103명, 유탑디앤씨는 채권자 1643명 등에 이른다. 채권 신고 절차와 함께 사측은 내년 3월4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해야 한다. 법원이 회생 계획안을 최종 인가하면 유탑그룹 계열사는 이른바 법정관리에 들어가 채무·구조 조정 등을 거친다. 주력 계열사인 유탑건설은 지난해 기준 시공능력평가순위 97위의 중견건설사다. 대기업, 글로벌 기업들이 주도하는 해상풍력 발전 사업에 지역 중견건설사로는 이례적으로 진출, 신안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했으나, 법인 회생 개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