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전세희)은 제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담(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을 묶음 지원하는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의 2026년도 수요기업 1차 공고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전북중기청에 따르면 기업의 특성과 필요에 따라 4가지 유형인 ▲일반 ▲탄소중립 ▲중대재해예방 ▲재기컨설팅으로 구분하며, 유형별로 기업 특성에 맞춘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등 3개 서비스를 바우처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2026년도 지원 예산은 2025년도(614억원) 대비 38억원 증가한 652억원(정부안 기준)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5000만원 한도 내에서 바우처를 제공한다. 2026년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은 전년과 비교해 내용이 일부 달라진다. 인구감소지역(89개) 중 광역시 자치구를 제외한 농어촌 인구감소지역(84곳)을 균형 발전 및 낙후도에 따라 구분한 특별⸱우대지원지역 및 비수도권 일반지역에 대해 정부 지원 보조율을 우대한다. 또 수요 기업의 신청서 작성을 간소화하고(16항목→6항목), 원클릭 시스템을 활용해 기업의 제출서류 부담을 완화한다. 수요 기업의 서비스 활용도를 분석해 실적이 낮은 서비스 항목은 정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카카오와 손잡고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 2025' 찾아가는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을 통해 상권의 디지털 역량을 확산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익산시와 카카오, (사)함께만드는세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익산영등상권상인회(다e로움상권활성화구역), 북부시장상인회가 협약을 맺고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시작된 사업은 상권 대표 톡채널 누적 친구 수는 1만4000명을 돌파했다. 상인들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카카오는 상권별 서포터즈를 파견해 112개 점포를 대상으로 1대 1 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진행하고, 3660만 원 상당의 메시지 발송 지원금을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을 펼쳤다. 또 톡채널 구독 이벤트 등 5차례의 오프라인 홍보행사를 통해 상인과 소비자 간 접점을 확대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상인들이 온라인 단골을 확보하고 고객 맞춤형 마케팅이 가능해졌다"며 "디지털 전환이 지역 상권의 활력과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
전남 영암군은 ‘지역특화 친환경 시스템 구축사업’의 핵심 과제로 오는 2027년까지 40억원의 지역소멸대응기금을 투입해 수소여객선을 건조한다고 11일 밝혔다. 대불국가산단의 친환경 선박제조기업인 ㈜빈센, (유)이원마린, ㈜마스터볼트코리아와 전남테크노파크가 참여하는 이번 여객선 건조는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 선도, 지역 조선산업 체질 개선, 생태역사문화 관광 활성화 등의 복합적 의미를 담고 있다. 전장 17m, 30인승, 25t 규모의 완전 탄소 무 배출형으로 건조될 여객선에는 ㈜빈센이 독자 개발한 100㎾급 수소연료전지, 70㎾ 추진모터 2기, 92㎾h 배터리 4기가 탑재된다. 이 수소여객선은 영산강을 따라 나불도에서 시종면 마한문화공원까지를 오가며, 영산강 옛 뱃길을 복원하고 마한의 심장이던 영암 지역의 역사문화유적도 재조명한다. 여객선 건조 첫해인 올해는 선박 개념 설계, 유체 해석, 폭발 및 위험성 평가를 진행하고, 내년부터는 구조물 조립, 해상 시운전, 선박 완성을 추진한다. 영암군은 지난 10월 수소여객선 디자인을 확정한데 이어 ㈜빈센에 설계를 의뢰했으며, 11일에는 ‘수소여객선 제조 수행기관 실무회의’를 열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지역기업의 기술을
광주시가 민생경제 소비 회복을 위해 디지털온누리상품권 10% 할인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정부가 추진했던 디지털온누리상품권 20% 할인 혜택이 지난 10일 종료됐지만 지역 차원의 10% 충전할인은 유지한다고 11일 밝혔다. 환급행사기간 광주지역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누적 결제금액 1만원 이상을 사용한 소비자는 사용금액의 10%를 디지털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회차별로 1인당 최대 2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단,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 환급은 결제금액 1만원 이상부터 1000원 단위로 적용(1000원 미만 절사)되며, 각 회차 종료 후 10일 뒤부터 디지털온누리 앱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순차 지급된다. 행사는 총 7회차로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를 1회차로 정한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정부 할인 종료로 아쉽게도 시민들이 중복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됐지만 광주시의 10% 환급 지원만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의미 있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시 2026년도 본예산안이 7조6823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광주시는 2026년도 본예산안을 7조6823억원 규모로 편성하고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본예산 규모는 전년도 7조6043억원보다 780억원(1.0%) 증가한 규모이며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 수입은 3.9% 감소한 반면 국고보조금 등 의존 수입이 7.4% 증가했다. 광주시는 내년도 일반회계를 올해보다 0.2% 증가한 6조2725억원으로, 특별회계는 5.0% 늘어난 1조4098억원으로 각각 편성했다. 이번 예산안은 국정과제와 연계된 지역 대표사업을 추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과 시민 삶의 질 제고를 목표로 효율적이고 책임 있는 재정 운용에 중점을 뒀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재도약을 지원하고 활력 있는 골목상권을 조성하기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자금 75억5000만원과 노란우산 가입 장려금 10억원, 소상공인 등 사회보험료 지원 2억5000만원, 영세소상공인 중소금융비용 1억5000만원, 미소금융 이자 지원 2억5000만원이 편성됐다. 디지털상권 브랜드 육성 6억4000만원, 소상공인 주치의센터 운영 1억4000만원, 우수 소상공인 프랜차이즈화 7000만원, 신규채용 인건비 지원 7
광주광역시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생태계 구축을 위한 지역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 광주테크노파크는 전날 오후 홀리데이인 광주에서 '2025년도 ESG경영 정책포럼'을 열고 '광주 ESG 생태계 구축 이행 방안'을 주제로 민·관·기업·시민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ESG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표준협회 ESG경영센터 류제혁 전문위원은 '중소기업 ESG 대응 전략과 정책 지원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유니컴퍼니·기업재생에너지재단·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이 기업과 시민의 ESG 실천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박필순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패널토론에서는 '광주형 ESG 생태계 구축을 위한 실행 과제'가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민·관·기업이 협력하는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 모델 구축에 뜻을 모았다.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포럼은 ESG 확산을 위한 의미 있는 공론의 장이었다"며 "기업과 시민, 전문가, 기관이 힘을 모아 광주의 ESG 생태계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도가 2026년 예산안 규모를 12조7023억 원으로 확정, 11일 도 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12조5436억보다 1587억(1.3%)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는 4965억(5.0%)이 증가한 10조4587억 원, 특별회계는 969억(8.5%)이 늘어난 1조2355억 원, 기금은 4347억 감소한 1조81억 원이다. 전남도는 정부의 적극적 재정운영과 지방세수 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예산안 편성 때 모든 재정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성과 없이 관행적으로 지원하던 사업, 유사·중복이나 집행 부진 사업 등에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추진했다. 구조조정으로 확보된 재원은 'OK! 지금은 전남시대'를 열기 위한 AI·에너지·첨단산업 수도 전남, 민생 회복과 성장, 인구감소·저출산 극복, 전남 행복공동체 강화 등 4대 중점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 주요 반영사업은 AI·에너지·첨단산업 수도 전남 분야의 경우 차세대 AI 산업의 변화를 이끌 AI 기반 인력양성·스타트업 성장 지원 10억 원, 첨단로봇 AI 활용 중소기업 제조혁신 사업 8억 원, 대불국가산단 및 여수국가산단 AX(AI전환)실증 인프라 구축 7억 원 등이다. 지속가능한 미래
광주 서구가 추진한 '골목경제 119 프로젝트'가 전국 단위 평가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자체 재원 부담이 큰 지역화폐 자체 발행 대신 정부가 지원하는 온누리상품권 가맹 상권 확충에 집중,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11일 광주 서구에 따르면 '골목경제 119 프로젝트'는 경기 침체 속 주민 가처분 소득을 늘리고 침체된 지역 상권 매출 회복 돌파구를 찾기 위해 추진됐다. 골목상권 자생력 강화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국비로 할인율을 지원하는 온누리상품권의 사용 범위를 서구 전 지역 어느 상권에서든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하자는 것이다. 온누리상품권 구매 시 10% 기본 할인에 더해 정부의 10% 추가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하면 최대 2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만큼 소비 여력이 더 생기고, 온누리상품권 가맹 상점은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서구는 기존 전통시장 중심으로 제한됐던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를 음식점과 병·의원, 약국, 카페 등 일상 업종 전반으로 확대했다. 기초 지자체 중 전국 최초 전 지역 골목형상점가(121개소·점포 1만1860곳)를 지정했다. 서구는 온누리상품권 지원 예산이 전액 국비인 만큼,
(서울=한국벤처연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달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사회적경제기업 종사자들이 전라북도 전주를 방문해 1차 춘천 탐방에 이어 ‘사회적경제 우수사례 현장학습’ 2차 탐방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학습은 사회적경제기업 간 상호 학습과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역량 제고를 목표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제7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에 참석하고 전주 원도심의 도시재생 및 로컬브랜딩 현장을 직접 탐방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전주 원도심의 도시재생 현장인 ‘고물자골목’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 ‘금성당’ △로컬커뮤니티 서점 ‘경원동#’ △공유공간 ‘둥근숲 사회적협동조합’ 등을 방문해 로컬브랜딩과 커뮤니티 기반 창업의 다양한 운영 사례를 학습했다. 또한 ‘제7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에 참여해 전국 각지의 사회적경제기업 부스를 관람하고, 은평구 참여기업인 ㈜어스맨과 더손협동조합의 부스를 찾아 응원하며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 아울러 ‘새정부 사회연대경제 정책 톺아보기’ 등 정책 포럼에 참석해 사회적경제의 최신 정책 방향과 제도 변화를
(서울=한국벤처연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서울시가 주관한 2026년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공모에서 대조시장과 대림골목시장 총 2곳이 선정돼 총 2십8억 5천6백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대조시장은 은평구 관내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이다. 이번 사업비 확보로 구는 시장의 15년 이상 된 노후화된 비가림시설을 철거하고, 아케이드를 새롭게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노점 정비, 보도 개선 등 전반적인 환경정비도 함께 추진한다. 이곳은 인근 대단지 아파트 재개발 구역이며, 지하철 3·6호선 불광역이 있어 사업이 완료되면 대조동 일대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 대림골목시장은 2023년 아케이드를 완공해 현대적으로 새단장한데 이어, 내년에는 아케이드 내부에 홍보전광판을 설치해 홍보와 안내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대림골목시장 고객센터와 화장실이 내년 상반기 준공되면 시장 이용 편의성이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구는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2026년 1분기 중 상인, 건물 소유주,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시설현대화사업 추진위원회를 꾸리고, 사업 방향과 일정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
(서울=한국벤처연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2025 지역특화발전특구 운영 성과 평가에서 ‘북한산 한문화체험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6일 전국 175개 특구를 대상으로, 규제특례 활용과 지역 경제 파급효과 등 운영 실적을 정량·정성·대국민 평가 등 3단계로 심사해 상위 9개 우수 특구를 선정했다. 은평구의 ‘북한산 한문화체험특구’는 관내 전통 한옥과 북한산 자연환경, 지역 문화 자산을 연계해 한국 전통문화의 보존 및 체험을 목표로 운영되는 지역특화발전특구다. 2015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최초 지정된 이후 10년간 전통 한옥·북한산 자연 자원·지역 문화자산을 연결한 다양한 관광·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이며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여왔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지난 10년간 지역 자원과 주민의 힘을 모아 ‘전통-자연-사람’을 잇는 은평형 체험관광을 만들어 온 결과다”라며 “앞으로도 은평을 한문화 체험의 중심지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한국벤처연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연세대학교 이과대학(학장 전혜영)과 공동으로 이달 29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여 동안 연세대 과학관 111호에서 ‘제24회 연세 과학 콘서트’를 개최한다. 초중고생과 학부모, 성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이 강연은 구민의 많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진행돼 온 대표적 관학 협력 프로그램이다. 이번 강연에서는 ‘천체물리학’과 ‘양자컴퓨팅’ 분야에 대한 청중들의 자연과학적 이해를 돕는다. 1부에서는 연세대 물리학과 임연환 교수가 초신성 폭발 후 남은 초고밀도 천체인 ‘중성자별’이 태양 질량의 1.4배 이상임에도 반지름은 10km에 불과한 ‘우주의 핵물질 실험실’임을 청중들이 알기 쉽게 풀어준다. 또한 중성자별 연구가 별의 최후를 이해하는 것은 물론 극한 상태의 물질, 중력, 상대성이론 검증 등 현대 천체물리학의 핵심 질문들과도 연결됨을 설명한다. 2부에서는 연세대 화학과 허준석 교수가 양자컴퓨팅의 기본 원리를 비롯해 양자 알고리즘이 중첩과 얽힘, 간섭을 활용해 어떻게 계산을 수행하고 해답을 도출하는지 그 과정과 핵심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더불어 양자컴퓨터가 화학, 물리, 재료, 정보보안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