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는 15일 "재생에너지 발전수익을 에너지 기본소득 기금으로 조성, 주민에게 고르게 환원하는 에너지 기본소득 제도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서울 한 호텔에서 '대한민국 경제, 지방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열린 경제포럼에 참석, "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을 공공주도로 추진하고, 주민에게는 에너지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에너지 기본소득 기금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김 지사는 강조했다. 발전수익을 공유화하기 위한 법적 근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공공주도 재생에너지 개발에 있어 막대한 초기 투자금이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현행 제도 내에서는 자본금 부족과 출자제한 등으로 지방공기업의 주도적 참여가 어려운 만큼 제도 개선과 함께 국가 차원의 재생에너지 정책자금 지원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 지사는 "한국은행 등에서 중소기업에 저리로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처럼 정부가 30조 원 규모의 기금을 별도로 신설, 공공주도 재생에너지사업을 시행하는 지방공기업 등에 3% 저리로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또 "제도적 문제로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제 때
전남도는 지난 3~4월 이상저온으로 인한 농업재해 복구비 133억원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갑작스러운 기온하락으로 큰 피해를 입은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과수류 5300농가(3500㏊), 봄배추 300농가(240㏊)다. 피해 농가의 빠른 회복을 위해 해당 시군에 복구비를 교부하고, 농가별 보상 지원을 추진한다. 피해면적 50㏊ 미만으로 정부 지원에서 제외된 무안·신안군에는 도 자체 예산으로 복구비를 지원한다. 피해 농가는 피해 규모와 정도에 따라 농약대·생계비 등을 지원받는다. 농약대는 1㏊당 과수류 300만원·채소류 250만원을 지원한다. 피해율이 50% 이상인 289농가는 4인가구 기준 183만원의 생계비와 농축산경영안정자금 이자감면, 2년 상환 연기를 지원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이상저온으로 농가 피해가 컸던 만큼 복구비 지원이 농업인들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상기후로 인한 잦은 재해를 대비,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해달라"고 말했다.
광주시가 광주테크노파크(TP), 전남테크노파크와 함께 호남 수출 유망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16~1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5 광주·전남 수출페스티벌'을 연다. 개회식에는 강기정 시장,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을 비롯해 박필순 광주시의원, 박종찬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지역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격려했다. 올해로 4회째 맞은 이번 행사에는 광주 36개사, 전남 33개사 등 총 69개 기업이 참가했다. 일본, 호주, 중국 등 해외 23개국 27개 비즈니스센터장이 직접 참여해 제품 전시, 1대 1 수출 상담, 수출계약 체결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센터는 해외 현지 수요와 지역 공급 제품군을 발굴해 해외시장·지역기업의 여건을 고려한 시장진출 기반 마련을 위해 해외 현지에서 제조, 무역, 유통 분야 등의 기업을 운영하는 한국인을 센터장으로 지정해 운영하는 곳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광주 6개 기업과 전남 5개 기업이 총 11건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광주는 유기농식품, 전지설비, LED 뷰티기기 등 분야에서 6건 1018만 달러(141억원)
광주시는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219개소에서 480개소로 확대했다고 15일 밝혔다. 광주골목형상점가는 전국 1083곳의 44%를 차지하고 있으며 서울 137개소, 경기 135개소, 인천 40개소 보다 많다. 광주시는 골목형상점가 확대 지원을 위해 각 자치구에 현장 지원단을 5~10명씩 배치했다. 지원단은 상인들을 직접 만나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록 등을 밀착 지원한다. 또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각종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광주지역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은 2만1798곳으로 늘었다. 광주시는 11월부터 지역 가맹점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하면 소비액의 5%를 환급해주는 자체 환급 행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고 매출 증가 등을 유인하기 위한 다양한 소비 활성화 지원책도 강화한다. 이달부터 광주상생카드 할인율을 기존 7%에서 13%로 확대 적용하고 수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북구 전역과 광산구 어룡동, 삼도동에서는 5%의 추가 캐시백을 제공한다. 또 기존 주말과 명절 등에 지급하던 공공배달앱 할인쿠폰도 1000원을 추가 지
광주은행은 추석 명절을 맞아 외국통화 환전 시 환율 우대를 제공하는 '추석맞이 환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내달 2일까지 3주간 진행하는 이벤트는 개인·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USD(미국 달러), JPY(일본 엔화), EUR(유로화) 3개 통화에 대해 환전 스프레드(매매 환율 차이)의 최대 80%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환전 한도는 USD 1000달러, JPY 10만엔, EUR 1000유로다. 환전은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인터넷뱅킹·스마트뱅킹·모바일웹뱅킹을 통해 사전 신청 후 지정한 영업점에서 수령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광주 북구는 소상공인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거점 '소상공인 신성장 지원센터'(센터) 조성을 완료하고 개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센터는 과기부 주관 2025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예산 10억원 중 4억6000만원을 투입해 조성했다. 센터는 북구 태봉생활체육관 2·3층에 입주했다. 2층에는 시장매니저 사무공간이 조성돼 다양한 분야를 지원할 예정이다. 3층에는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와 다목적 공간인 코워킹스페이스가 조성됐다.
광주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첨단 3지구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사업 집적단지(AI집적단지) 내 창업동의 입주기업을 상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AI창업동은 인공지능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조성된 공간으로 최신 연구개발(R&D) 환경과 업무 공간, 교류 네트워크 환경을 갖추고 있다. 입주기업에는 총 67개 전용 사무공간과 회의실, 교육실, 컨퍼런스홀, 라운지 등 협업 공간을 제공하며 샤워실과 헬스장, 휴게실, 야외체육시설 등 복지시설도 지원한다. 또 국가AI데이터센터의 고성능 컴퓨팅 자원과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등 특화 실증 장비를 활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전문가 창업 컨설팅 및 기술, 투자 유치 연계 및 피칭, 전시회 참가 및 판로 개척, 연계 사업 참여, 광주연구개발특구 지원 등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입주 신청은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세부 사항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오상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은 "AI창업동은 기술과 비즈니스, 사람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광주형 창업 생태계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유망 AI 스타트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구일암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광주 서구을)은 12일, 민생회복소비쿠폰 등으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소비심리를 지속시키고, 소상공인 매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 현행법상 근로자는 연말정산 시 연간 신용카드 등 사용액 중 총급여의 25%를 초과한 금액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이때 일반 소비는 15%, 문화활동은 30%, 전통시장은 40%의 공제율이 적용된다. 최근 소비심리 위축과 내수 부진, 그로 인한 소상공인 경영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국민의 소비 여력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소비를 내수 친화적인 방향으로 유도하여 소상공인 점포에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제도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개정안은 연 매출액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점포에서 사용한 금액에 대해서는 전통시장과 동일하게 소득공제율을 40%로 상향하도록 했다. 또한 근로자의 연말정산 체감효과를 높이기 위해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 한도를 총급여 7천만 원 이하 근로자는 현행 250만 원에서 400만 원으로, 7천만 원 초과 근로자는 300만 원에서
(서울=한국벤처얀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청년창업기업과 사회적경제기업, 예비창업자(소상공인) 등을 위해 이달 23∼25일 서대문청년창업센터(수색로 43)에서 ‘서울 콜라보레이션 청년 성공 창업스쿨’을 개최한다. 창업기업이 직면하는 현실적 과제에서부터 미래 성장 전략까지 창업단계와 기업특성에 맞춘 다양한 전문 강연으로 꾸며진다.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을 위해서는 반드시 알아야 할 관세, 현지 법인 설립 노하우, 미국 진출 전략 등을 다룬다. 정부의 유망 중소벤처기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인 ‘스케일업 팁스(SCALE-UP TIPS)’ 운영사 대표는 스타트업(초기 창업) 기업을 위한 투자유치 전략을 직접 전수한다. ‘AI·디지털 전환 특강’은 급변하는 창업 환경 속에서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소셜벤처 기업 성공 사례 발표’는 청년 창업가들의 도전 의식을 함양한다. 창업기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회적가치지표(SVI, Social Value Index) 측정 및 방법론 전략 교육, 소상공인을 위한 전자조달 입찰 전략 교육도 이뤄진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창업 현장에서 바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콘텐츠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2일 이재명 대통령의 이슈별 정책대안을 적극 환영하며, 새정부 지역균형발전 전략과 에너지 정책 추진을 위한 전남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관련 실국장 현안회의를 주재,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민선 7·8기 전남이 준비해 온 에너지 정책이 본격적으로 탄력받을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전남은 태양광·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잠재량 전국 1위를 자랑하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최대 3.2GW 주민참여형 해상풍력 집적화 단지를 비롯해 영농형 태양광, 전국 최초 데이터센터 RE100 산단, 분권형 에너지고속도로 구축계획을 수립하며 에너지 미래를 현실로 만들고 있다. 전남도는 에너지 기본소득,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주민 이익공유제 등 새로운 정책대안들을 만들어 주도적으로 추진해왔다. 또한 연 1조 원 규모 에너지 기본소득 실현을 위해 공공주도형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재생에너지 산업을 활성화해 양질의 일자리를 대폭 늘려갈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특히 대통령이 언급한 세제, 규제, 전기요금,
◆ 2026년도 농업인 교육과정 수요 조사 진행 -맞춤형 교육과정 개설을 위한 의견 수렴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2026년도 농업인 교육과정 운영에 앞서 실효성 높은 맞춤형 교육과정 편성을 위해 9월 15일부터 10월 17일까지 5주간 농업인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는 변화하는 농업 트렌트에 대응하고, 전문 농업인력 양성을 위해 장기 과정인 ▲농업인대학을 비롯 ▲전문기술교육 ▲정보화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수요 조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참여는 화순군농업기술센터 누리집 또는 홍보물에 기재된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농업기술센터와 읍·면 농업인상담소를 방문해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설문을 통해 농업인들은 기존 교육과정에 대한 만족도 및 개선 사항은 물론, 희망 교육 분야, 교육 시기 및 방식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류창수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이 실효성 있는 교육과정 설계에 큰 도움이 되며, 실제 수요에 부합하는 교육 제공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 근로자·등 249명 참여…안전의식 제고와 재해
전라남도가 추진한 으뜸한우 경진대회 고급육 품평회에서 광양 서병근 농가가 대상을 차지했다. 최고급 한우고기 생산을 통한 한우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진행된 으뜸한우 경진대회 고급육 품평회는 지난 10일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품평회에는 17개 시군에서 32개월령 이하 혈통·고등 등록우 중 자질이 우수한 최고급 한우(거세우) 28마리가 출품됐다. 평가 결과 대상은 ‘지리산순한한우’ 회원 농가로,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받은 광양 서병근 농가의 출품축이 선정됐다. 경매가는 전국 평균 경락가(㎏당 2만 2천 원)보다 2.4배 높은 ㎏당 5만 1천 원으로 총 2천785만 원을 기록, 전남 최고 한우의 위상을 높였다. 최우수상은 곡성 최하나 농가(2천128만 원), 우수상은 영암 이재성 농가(1천560만 원)가 각각 차지했다. 입상자는 11월 6일 순천광양축협 가축시장에서 열리는 제41회 전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에서 시상금과 함께 전남도지사 표창을 받는다. 특히 품평회에선 한우 전문 프랜차이즈 식당 대표인 개그맨 이상준 씨가 직접 경매에 참여, 대상 한우를 낙찰받으며 현장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김성진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한우 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