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고흥군, 대상(주), 하나수산과 김 육상양식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지난 1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 주요 협약 내용은 ▲김 육상양식 발전을 위한 기술 연구·개발 ▲김 육상양식 전문 교육·인력 양성 ▲김 육상양식 수요시장 창출을 위한 플랫폼 구축 등이다. 협약서에는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 공영민 고흥군수, 김준규 대상(주) SEAWEED CIC 대표, 정한민 하나수산 대표가 서명했다. 협약은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지속가능한 우량 김 종자생산 및 육상양식 기술개발’ 연구개발(R&D) 공모 과제 성공적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을 목표로 진행됐다. 지난 2월 고흥군-대상(주)-하나수산 등은 컨소시엄 구축을 통해 연구개발사업 참여를 신청했다. 전남도는 전국 최대 물김 생산지 명성을 이어가고 미래 양식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고흥군-하나수산과 함께 친환경양식어업 육성 공모사업에 도전해 선정됐다. 친환경 김·새우 육상 복합양식 시설은 올해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이번 공모 과제와 연계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박영채 국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고품질 김 종자 개발과, 연중 생산이 가능한 육상양식 기술 확보가 중
전라남도는 코트라(KOTRA) 광주전남지원본부와 공동 주관한 베트남 수출상담회가 30만 달러의 현장 계약과 38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호찌민, 13일 하노이에서 진행된 수출상담회는 미국의 관세정책 변화에 따른 신시장 개척 전략 일환으로 추진됐다. 전남도는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위축된 대미 수출을 보완하고, 동남아를 새로운 수출 거점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상담회에 참여한 전남지역 14개 수출기업은 베트남 바이어들과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케이-푸드와 건강식품, 화장품,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품목이 베트남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전남도에 따르면 상담회에선 126개 사의 베트남 바이어가 방문해 211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호찌민 상담회에선 ▲완도맘이 활전복 등으로 230만 달러 ▲해청정이 해초면으로 50만 달러 ▲남도소반이 김스낵 등으로 30만 달러 ▲푸른정식품이 해조류로 10만 달러 등 총 32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했다. 하노이 상담회에선 ▲그린가온이 버섯과 포도로 30만 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을 했고, ▲맑고밝고따뜻한협동조합이 유자주스로 50만 달러 ▲푸
전라남도는 2015년부터 드론을 직접 운영해 최신 항공영상 촬영 등 분야별 행정업무를 지원함으로써 연간 약 3억 5천만 원, 총 35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순천만정원, 해남산이정원 등 103곳의 영상을 촬영, 전남의 대표 관광지와 현안 지원 대상지 영상을 제작했다. 전남도 동부지역본부 신청사와 완도해양치유센터 등 변화 모습 탐지를 위한 최신 항공영상을 전남도 공간정보 플랫폼에서 서비스 중이다. 올해도 도 소속 부서와 시군의 촬영 수요를 조사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 대상지, 가고 싶은 섬 여는 날 행사, 유기농데이 직거래장터 홍보, 건축경관심의, 도시재생 및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등 100여 곳을 드론 촬영해 최신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촬영한 최신 드론영상은 전남도 공간정보 플랫폼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디지털트윈, 자율주행 등 디지털 신산업 분야에서 활용하도록 보안처리 후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 또한 시군을 대표하는 주요 랜드마크에 대한 3D 영상 제작을 위해 고정밀 촬영도 실시한다. 시군의 상징적 건축물 및 구조물 등을 3D 영상으로 제작해 시군 홍보나 조감도 작성에 활용토록 서비스를 확대할
최근 청년 일자리 문제가 국가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정부가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연다. 1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고용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들이 이날부터 20일까지 서울 서초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2025 대한민국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 최초로 관계부처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채용박람회다. 일자리 상황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산업별 우수기업과 청년 구직자가 직접 만나는 만남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총 121개 기업이 참여하며 첫날 기준 청년 구직자 5000명 이상이 사전등록했다. 이번 채용박람회에선 기업채용관, '커리어 On 스퀘어', '내일On 스테이션', '청년On 라운지', 'NEW 테크존' 등 5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우선 기업채용관에선 중소벤처기업, 콘텐츠산업, 해외취업, 바이오헬스관, 정보통신기술 등 8개 분야의 115개 우수기업들이 8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청년 구직자들은 인사담당자와 직접 현장 면접을 진행하거나 올해 채용계획 정보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커리어On 스퀘어에선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CJ제일제당, 카카오게임즈 등 9개 기업이 참여해 올해 채용계획과 인재상 등을 안
소상공인 10명 가운데 4명은 창업한 지 3년도 되지 않아 폐업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폐업 결심 당시 평균 부채액은 1억236만원으로 나타났으며, 폐업 비용은 평균 2188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9일 이 같은 내용의 '2025 폐업 소상공인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1년 이후 노란우산(소기업소상공인공제) 폐업공제금을 지급 받은 폐업 소상공인 820개사를 대상으로 했다. 조사 결과 폐업 소상공인들의 창업 후 폐업까지의 영업 기간은 평균 6.5년으로 나타났다. 1년 이상~3년 미만의 단기 폐업자 비율은 34.3%, 1년 미만의 초단기는 5.6%였다. 소상공인 10명 가운데 4명은 창업한 지 3년도 되지 않아 폐업을 한 셈이다. 폐업 사유(복수응답)로는 ▲수익성 악화·매출 부진(86.7%) ▲적성·가족 등 개인사정(28.7%) ▲신규 사업 창업・준비(26.0%) ▲임대기간 만료, 행정처분 등 불가피한 사유(21.8%) 등으로 조사됐다. 폐업 전 월 평균 매출액은 1000만원 이상~3000만원 미만이 27.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1000만원 미만도 31.9%나 됐다. 수익성 악화 및 매출 부진의 원인(복수응답)으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한유원)이 기술개발제품의 공공구매 초기 판로지원을 위해 '기술개발제품 공공기관 실증지원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술개발제품 공공기관 실증지원 사업'은 우수한 기술개발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나, 조달 시장 참여 기회가 없어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을 공공기관 실제 현장에 도입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중소기업은 성능, 기술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실증 기회와 함께 실증에 소요되는 설치비, 공인시험기관 시험 의뢰비, 재료비(원재료비 제외), 계측장치 임차비용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장실증 비용은 정부가 80%(상한 3000만원), 참여기업이 20% 부담한다. 공공기관 현장에 기술개발 제품을 도입, 운영하면서 실증 레퍼런스를 구축할 수 있다. 또 필요시 공인시험기관의 현장 입회 시험을 진행해 제품의 성능에 대한 공신력 있는 데이터를 구축할 수도 있다. '기술개발제품 공공기관 실증지원 사업'은 '공공기관 수요형', '중소기업 제안형' 등 총 2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공공기관 수요형은 공공기관이 사전에 제출한 기술개발제품 실증 수요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신청해 사업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중
1인 창조기업 수가 2022년 기준 총 100만7769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이래 100만개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표자 평균 연령은 50대로, 주로 40대 초반 중장년층이 창업했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9일 '2024년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인 창조기업은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 또는 5인 미만의 공동사업자로서 상시근로자 없이 사업을 영위하는 자를 뜻한다. 부동산업, 도·소매업, 숙박업, 음식·주점업 등은 제외한다. 이번 조사는 통계청의 2022년 기준 기업통계등록부(SBR)에 등록된 사업체 중 한국표준산업 분류체계상 중분류 43개 업종에 해당하는 1인 창조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2022년 기준 1인 창조기업 수는 총 100만7769개로, 전년 98만7812개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24.2%) ▲전자상거래업(24.2%) ▲교육서비스업(17.3%)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10.8%) 등을 주로 영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 28만7000여개(28.5%), 서울 25만8000여개(22.6%)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부산 6만2000개(6.2%), 경남
지역기업들이 자사에서 퇴직한 60세 이상 고령자를 재고용한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고용 만족도도 높았다. 부산상공회의소는 60세 이상 고령자를 고용하고 있는 지역기업 152개사를 대상으로 한‘부산지역 고령인력 운영 실태 조사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24.3%가 직원의 10% 이상을 60세 이상 고령자로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 미만이 63.2%로 가장 많았다. 60세 이상 고령자 채용 유형으로는 소속 퇴직자의 재고용이 응답기업의 75.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재고용과 재취업 병행은 21.7%, 재취업만 활용하는 경우는 3.3%에 불과했다. 이는 동일 직장 내 동일 업무를 선호하는 고령자의 선호도와 검증된 숙련인력을 채용하고자 하는 기업의 수요가 서로 맞물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재고용을 통해 기업이 맞춤형 고령 인력을 채용하다 보니 응답기업의 고용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9.02점으로 높았다. 고령자의 직종별 노동생산성에 있어서는 전문기술직 및 관련 관리직이 56.6%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일반 사무직(51.5%), 연구직(45.0%), 생산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테크노파크가 '혁신기업 육성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19일 전북테크노파크 등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3년 기업지원 정책 개편으로 '스타기업 육성사업'의 신규기업 모집이 중단됨에 따라 기존 5단계의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체계(돋움-도약-선도-스타-강소)에 발생한 공백을 해소하고 도내 중소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혁신기업은 '선도'와 '강소'의 중간단계다. 최근 3개년 평균 매출액 100억원 이상, 전년도 수출액 50만 달러 이상인 중소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전북테크노파크는 기술지원, 사업화지원, 성장지원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해 참여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시범적으로 5억원의 예산으로 4개사 내외를 선정해 기업당 1억원 이내로 지원한다. 또 전북의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전북자치도 혁신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도내 기업들이 혁신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남도는 해양환경 오염의 주된 원인 중 하나인 미세플라스틱을 줄이고 깨끗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인증부표 보급 사업에 286억원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증부표는 플라스틱 성형제품이다. 기존 양식장에서 사용되는 스티로폼 부표와 달리 부스러짐이 없어 미세 플라스틱 발생 가능성이 낮고 내구성이 뛰어나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다. 2020년 영국 엑시터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세플라스틱은 해양생태계와 어장 환경을 악화시키는 것은 물론 해양생물을 통해 사람에게까지 심각한 영향을 끼칠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2532만개의 인증부표를 김·미역·전복 양식장 등에 보급했다. 올해 286만개를 추가 지원해 도 목표량(5441만 개)의 52%를 달성할 계획이다. 또 인증부표 가격이 일반 부표보다 3~4배 높아 어업인들의 부담이 큰 만큼 보조율(70~80%)을 높이고 자부담율(20~30%)은 낮춰 경영비 부담을 덜고 인증부표 보급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창우 전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은 "인증부표 보급 사업을 통해 도내 양식장의 스티로폼 부표를 완전히 퇴출시키고 미세 플라스틱 오염원을 사전 차단해 깨끗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고 안
분야별 탑티어 민간 플랫폼사들이 소상공인 성장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한유원)은 18일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에서 민간 플랫폼 10개사, 온라인 셀러 우수 소상공인 등 70여명과 함께 TOPS 선포식을 개최했다. TOPS는 분야별 탑티어 민간 플랫폼사가 발전 가능성이 높은 유망 브랜드 소상공인을 직접 발굴하고, 정부와 1대1 매칭으로 자원을 투입해 단계별 온라인 판로를 지원하는 것이다. SK스토아, 그립컴퍼니(이상 종합), SSG. 현대홈쇼핑, 지마켓, 카카오(이상 식품), 롯데온, 무신사(이상 패션·뷰티), 우아한형제들, 여기어때컴퍼니(이상 숙박·음식점) 등 10개사가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총 3단계로 나뉜다. 1단계에서는 플랫폼사가 직접 선발한 소상공인 3000개사에 1대1 맞춤형 상담(컨설팅)을 지원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에서 선발한 소상공인 중 300개사를 재선별해 판매 활성화 및 매출 극대화를 위한 광고, 물류 비용 등 판촉 비용을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전용자금(최대 운전 2억원, 시설 10억원)도 추가로 연계 지원한다. 최종 3단계에서는 '올해의 TOPS' 30개사를 뽑아 특별기획전과 오프라인 반
중소기업중앙회는 제11대 부산울산중소기업회장으로 허현도 현 회장을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인들로부터 신망이 두텁고, 화합과 단결로서 지역 중소기업계를 이끌고 있다”며 “중소기업 규제와 애로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해 연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앞서 제9·10대(2021년 4월~2025년 2월) 중기중앙회 부산울산중소기업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부산·울산 기초지자체 협동조합 육성·지원 조례 제정 ▲부산 가락 요금소 통행료 무료화 추진 ▲주52시간제 유연화 및 중대재해처벌법 유예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또한 ▲부산글로벌허브도시 범시민추진협의회 상임공동대표 ▲산업은행 부산이전 추진협의회 공동대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활발한 대외 활동을 펼쳤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중소기업회장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2년의 임기 동안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단합과 화합을 이끈다. 지역 중소기업계 리더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허현도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중소기업회장은 "다시 한번 중책을 맡게 되어 감사한 마음과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중소기업 현장 목소리를 경청